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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평화 위한 '교류·화합의 장' 빛나다

10개 종교지도자 등 70여명 협력·상생 모색…BYU윈드심포니오케스트라 공연 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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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5-05-15 15:43:12      수정 : 2015-05-15 16:17:25

한국의 종교지도자들이 상호간 우호와 친선의 지속적인 유대 강화는 물론, 협력과 상생의 길을 모색하기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

한국종교협의회(회장 유경석·이하 종협)는 14일 서울 광진구 유니버설아트센터 3층 귀빈실에서 BYU 윈드 심포니오케스트라 내한공연을 기념하는 리셉션을 열고, 종교 평화를 위한 지도자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종교 평화를 위한 지도자 화합의 장 전경.
이날 리셉션은 한국 예수그리스도 후기성도교회(일명 몰몬교·이하 후기성도교회)가 올해 한국선교 60주년을 맞아 특별히 초청한 ‘미국 브리검 영 대학교(BYU) 윈드 심포니오케스트라’의 내한공연을 축하하고 기념하는 동시에 종교간 화합의 첫 걸음을 떼는 자리로 마련됐다.

KBS 이규봉 아나운서의 사회로 열린 이날 리셉션에는 유경석 회장을 비롯, 후기성도교회 스코트 디 와이팅 북아시아지역 회장·지역칠십인 구승훈 장로,  대종교 원영진 전 총전교, 대한천리교 이순훈 교통, 한국이슬람교 신만종 이사·이행래 전 이맘, 수운교 김영대 총무원장, 태고종 교무부장 상진 스님등10여 개 종단 70여 명의 이웃 종교인들이 대거 참석했다.

유 회장은 “BYU 윈드 심포니오케스트라 내한공연 소식을 듣고 이왕이면 이웃 종단들이 함께 참석해 교류하고 화합하는 축제로 만들면 더욱 뜻 깊은 공연이 될 것이라는 생각에 이번 리셉션을 제안했다”며 “이웃종교의 문화 행사를 축하해주기 위해 귀한 시간을 내 주신 종교지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환영의 말을 전했다.

또, 유 회장은 “요즘 사회를 돌아보면 가정이 해체돼 안타까운 일이 벌어지는 장면을 목격할 수 있는데, 다시 가정의 소중함이 중요시 되는 사회적 공감대가 살아나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며 “오늘 음악회를 통해 만난 짧은 시간이지만 5월 가정의 달을 생각하고 가족의 가치를 서로 공유하는 귀한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불교태고종 교무부장 상진 스님은 총무원장 도산 스님을 대신한 축사에서 “우리 한국불교태고종은 그동안 한국종교협의회와 음악회, 체육대회 등 다양한 문화 행사를 함께 펼쳐왔다”며 “오늘 개최하는 오케스트라 내한공연과 종교 간의 교류를 통해 마음의 문을 열고 서로 하나 되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밖에 대종교 원영진 전 총전교, 천리교 이순훈 교통, 이슬람교 신만종 이사, 수운교 김영대 총무원장이 축사를 통해 BYU 윈드심포니 오케스트라 내한공연을 축하하며, 이날을 기점으로 좀 더 많은 만남을 통해 지속적인 교류가 이어지기를 기원했다.

특히, 이날 후기성도교회는 최근 심각하게 제기되는 ‘가족 의미의 변질과 남녀 결혼의 중요성’을 주제로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고, 발표에 나선 후기성도교회 스코트 디 와이팅 장로는 참석한 모든 종교지도자들이 ‘올바른 가족 가치관 확립’에 나서 줄 것을 제의했다.

이와 관련, 후기성도교회 지역칠십인 구승훈 장로는 “우리 사회 가치관의 붕괴 가운데 가장 크고 심각한 것이 바로 가족의 붕괴일 것이다”며 “후기성도교회의 가장 우선적인 책임은 가족에 있기 때문에 모든 종교·사회단체와 함께 가치관을 제고하는 일에 모든 역량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BYU윈드심포니오케스트라가 14일 서울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열린 내한공연에 앞서 리허설을 하고 있다.
한편, BYU 윈드 심포니는 이미 내한해 지난 9일 광주시 빛고을 시민문화관과 12일 부산시 을숙도문화회관, 13일 부천시 시민회관에서 세 차례 공연을 가졌고, 이날 오후 8시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주한 외국인으로 구성된 카마라타합창단과 협연하며 내한공연 일정의 마지막 무대를 장식했다.

BYU 윈드 심포니의 음악적 전문성은 미국예술기금으로부터 ‘추천’ 등급을 받을 정도로 정평이 나 있으며, 미국 전국대학밴드지휘자협회와 미국밴드마스터협회의 초청을 받아 공연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지휘자 도널드 피터슨 박사는 브리검영대 음악교육과 교수와 BYU 악대 지휘자 직을 역임한 명장이다.

김현태 기자 jknewskr@segye.com

<종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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