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은 中서 우다웨이 만날 듯

이날 워싱턴 덜레스 공항을 통해 입국한 황 본부장은 “북한과 중국, 북한과 러시아와 관계를 비롯해 최근 정세를 서로 평가하고 앞으로 대응 방안도 논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 측 성 김 6자회담 수석대표 등 정부 인물들을 만났다. 북한 문제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능력이 날로 진전되는 상황에서 6자 회담 관련국이 본격적인 대화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한 탐색적 대화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형국이다.
황 본부장은 6일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중국 6자회담 수석대표인 우다웨이(武大偉) 외교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도 만날 예정이다.
그는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대신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러시아의 제2차 세계대전 승전 70주년 기념식에 참석하기로 한 데 대해서는 “(북한 문제를 둘러싼) 상황이 유동적”이라고만 언급했다.
워싱턴=박희준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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