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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서울모터쇼] 르노삼성 이오랩

입력 : 2015-03-30 13:52:54 수정 : 2015-03-30 13:5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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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은 2015 서울모터쇼에 1리터로 100㎞ 이상 주행 가능한 컨셉트카 ‘이오랩’을 선보인다. 이오랩은 유럽연비시험기준(NEDC)으로 1L의 연료로 100㎞를 달릴 수 있으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22g/㎞에 불과하다. 현재 일반 친환경차에 비해 연비와 탄소 배출 저감 성능이 무려 5배 높은데, 포스코가 겨우 4kg에 불과한 마그네슘 루프 제작에 동참해 국내에 더욱 친숙한 차다. 포스코 외에도 미쉐린이 타이어를, 컨티넨탈이 브레이크 시스템을 맡았다.

1L로 100㎞를 달릴 수 있게 된 성과는 우수한 공기역학, 경량화, 그리고 탄소제로 하이브리드 기술 덕분이다. 물방울 모양의 차체, 날렵한 후미 디자인, 시속 70㎞ 이상에서 차가 스스로 차체를 낮추고 뒤범퍼 플랩과 휠을 개폐하는 시스템이 탑재됐다. 마그네슘 루프 등을 적용해 차체 무게를 400kg이나 감량했다. 마지막 초저연비를 결정적으로 현실화한 Z.E. 하이브리드 기술은 전세계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는 르노 닛산 얼라이언스의 전기차 기술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이오랩에는 이처럼 약 100여가지의 혁신 기술이 담겼다. 이 혁신기술들은 확실한 로드맵에 따라 향후 르노삼성의 모델에 모두 적용된다. 이미 SM7 Nova에는 세계최초로 마그네슘 판매가 사용됐다. 이오랩에 적용된 4kg짜리 루프와 같은 소재와 방식인데, 컨셉트카인 이오랩의 기술이 한국에서 처음 시작했다고 말할 수 있다.

정재영 기자 sisley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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