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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증개축 공사 관계자 "검사 형식적이었다" 증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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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4-11-25 17:00:59      수정 : 2014-11-25 17:15:36
한국선급 선박검사원이 세월호 증·개축 과정에서 허가와 다른 내용이 있었지만 이를 지적하지 않는 등 제대로 감독 하지 않았다는 증언이 나왔다.

25일 광주지법 제13형사부(부장판사 임정엽) 심리로 열린 선박검사원 전모(34)씨에 대한 제3회 공판기일에서 선박 수리업체 관계자 김모(39)씨가 증언에 나섰다.

김씨는 CC조선 의뢰 이후 청해진해운 측 요구로 한국선급 승인 내용과 다른 출입문 공사(위치, 개수)를 진행했지만 전씨의 지적은 없었다고 했다.

김씨는 "나는 지적을 받지 못했다. 다른 직원들로부터도 (전씨에게) 지적을 받았다는 이야기를 듣지 못했다"고 했다.

김씨는 검찰에서도 "검사원은 안전모를 쓰고 돌아다녔지만 공사에 대한 지적은 없었다"고 진술했었다.

김씨는 "청해진해운 측이 세월호 5층 전시실 공사도 의뢰해 창문, 벽면, 바닥 작업과 중앙 구조물 설치 작업을 했다"며 "경사시험 당시 공사가 끝나지 않았지만 이 부분에 대해 확인한 사람은 없었다"고 했다.

김씨는 전시실 공사와 관련해 "선주(청해진해운) 측이 신경을 많이 썼고 요청도 많았다. 청해진해운 사람들이 수시로 찾아왔다. 공사내용도 수시로 변경됐다"고 말했다.

김씨에 이어 증인으로 출석한 같은 업체 직원도 비슷한 취지의 증언을 했다.

세월호 증·개축에 따른 부실검사를 한 뒤  검사증을 교부, 한국선급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전씨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다음 재판은 12월 2일 오후 2시에 열린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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