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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터넷기자협회 김철관 회장, 불교인권상 수상

입력 : 2014-11-21 13:23:58 수정 : 2014-11-21 13:4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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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인권위 시상식…20일, 고 박종철 여사 부친 박정기씨 등 수상

한국인터넷기자협회 김철관 회장이 불교인권위원회(공동대표 진관 스님)가 주관하는 제20회 불교인권상을 수상했다.

불교인권위원회는 20일 오후 서울 조계사 대웅전에서 창립24주년 기념법회 및 제20회 불교인권상 시상식을 갖고 김철관 회장에게 상금 3백만 원과 상패를 수여했다.

진관 스님은 “김철관 회장은 일선 기자로서 직접 현장을 다니면서 사회의 어두운 구석을 고발하고 소외된 이웃을 대변해 왔다”며 “거대 언론이 외면하는 세월호와 용산 참사, 밀양 송전탑 문제 등 약자의 소리를 적극적으로 알리고자 노력한 공적을 높이 평가했다”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제20회 불교인권상을 수상한 한국인터넷기자협회 김철관 회장(가운데)이 불교인권위 공동대표 진관 스님(왼쪽), 지원 스님(오른쪽)과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이에 김철관 회장은 “인터넷언론인으로서 소외계층, 약자, 노동자, 농민 등을 대변해 직접 인권현장에 가서 취재한 점을 높이 평가해 준 것 같다”며 “진정한 참 언론인이 되기 위해 진보와 보수를 떠나 편견과 배타적 생각을 버리고 더욱 분발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발표했다.

포교원장 지원 스님은 축사에서 “불교인권위가 창립24주년을 맞이한다는 것은 아직 우리사회 곳곳에서 순리를 역행하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음을 반증한다”며 “이제 우리는 차별과 억압으로 얻어지는 이익은 순간 일뿐 진정한 행복으로 이어질 수 없음을 알아야 한다”고 전했다.

기념법회 법문에 나선 불교인권상 심사위원장 법산 스님(동국대 명예교수)은 “불교인권에 대한 관심이 없는 가운데서도 꾸준히 활동해 온 진관 스님의 업적을 치하한다”며 “앞으로 불교인권에 대해 관심을 갖는 불자들이 많아져 불교인권이 살아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역대 불교인권상 수상자로는 고 박종철 열사 부친 박정기 씨, 군 양심선언자 윤석양 이병, 단병호 민주노총위원장, 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 등이 있으며, 지난해에는 밀양송전탑반대대책위원회가 인권상을 수상했다.

또, 이번 불교인권상 후보로는 김철관 회장을 비롯해 도법 스님, 월주 스님,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의원, 인터넷 라디오 ‘나는 꼼수다’ 등이 거론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태 기자 jknewskr@segye.com

<종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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