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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아내 루머에 "아무 얘기나 막 써도 되나?"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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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4-04-29 09:38:51 수정 : 2014-04-29 10:2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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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이 그의 아내를 둘러싼 루머에 대해 불쾌한 감정을 드러냈다.

지난 28일 박진영은 자신의 트위터에 "제 아내가 문제가 된 회사 소유주들과 친척이라는 것 이외에는 어떠한 연관도 없는데 아무 얘기나 막 써도 되는 나라인가"라며 분개했다.

이어 박진영은 "제 신앙에 대해서는 제가 한 모든 인터뷰나 제가 발표한 음악을 들어보시면 아실 것"이라며 "저는 지난 몇 년간 많은 종교를 공부했으나 여전히 무교다. 더 이상 근거없는 얘기가 떠돌아다니지 않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오전 온라인 상에는 박진영의 아내가 유병언 세모그룹 전 회장 동생 유병호씨의 딸이며 구원파 불법 자금이 박진영이 대표로 있는 JYP엔터테인먼트에 유입됐다는 루머가 떠돌았다. 박진영 아내의 큰 삼촌으로 알려진 유병언 전 회장은 침몰한 세월호 선사 청해진 해운의 실소유주다.

소문이 확산되자 JYP엔터테인먼트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본사는 아무런 근거 없는 회사의 불법 자금 유입설에 대해 단돈 10원이라도 불법적인 자금이 유입된 사실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밝혀드린다"며 "이런 거짓 루머를 만들거나 유포한 자에 대해 엄중한 법적인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소라 기자 wtnsora21@segye.com
사진=박진영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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