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 2008 튜닝한 신차로, 25년 만에 다카르 랠리 출전

푸조의 모터스포츠팀이 내년 다카르 랠리에 공식 출전한다.

푸조의 공식 수입원 한불모터스는 11일 ‘푸조 토탈 팀’이란 이름으로 2015년 1월 열리는 다카를 랠리에 참가하며 2010년 다카르 랠리 챔피언에 오른 카를로스 사인츠와 다카를 랠리 바이크 부문에서 5차례 우승을 차지한 시릴 디프리가 참여한다고 밝혔다.

푸조 토탈 팀은 ‘푸조 2008DKR’이라는 새로운 차량으로 참가한다. 이 차는 푸조의 도심형 콤팩트 SUV 2008을 기반으로 만든 차로 이달 20일 개막하는 베이징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푸조는 1990년 대회 이후 25년 만에 다카르 랠리에 공식 출전한다. 1987년에는 205 터보 16, 1988년부터 1990년까지는 405 터보 16 모델로 대회에 참가해 4년 연속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푸조의 CEO 막심 피캇은 “고심 끝에 다카를 랠리 컴백을 결심하게 됐다”며 “목표는 2015년 다카르 대회에서 우승하는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다일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