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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 오래 사용하려면... 사후 관리 ‘이렇게’해라

입력 : 2014-01-14 13:51:01 수정 : 2014-01-14 13:5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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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치로 인해 손상되거나 다양한 원인으로 상실한 치아를 대체하는 ‘임플란트’는 최근 수술법이나 보철물의 우수성으로 인해 크게 대중화 되고 있는 추세다. 이는 잇몸뼈에 직접 시술하기 때문에 기존의 틀니 등 다른 보철에 비해 강하고 견고한 기반을 갖게 되는 것이 특징이다.

치과 전문의들은 일반적으로 임플란트의 수명이 짧거나 길다고 단정지을 수는 없지만, 관리 여하에 따라 사용 기간을 연장할 수는 있다고 입을 모은다.

용산구 동부이촌동 ‘성대혁치과’ 성대혁 구강외과 전문의(치의학박사)는 “임플란트가 아무리 자기 치아처럼 튼튼하다고 해도 인공치아이므로 식립 전보다 조금 더 신경 써서 관리해야 한다”며, “통증이 없다고 해서 무방비 상태로 마냥 방치하게 되면 최악의 경우 재수술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임플란트 수명을 늘리기 위해서는 시술 후 적절한 관리가 필수다. 우선 이 보철은 시술 후 단단히 고정되기 까지 약 6개월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므로 이 기간 동안에는 보철물의 유착을 방해하는 흡연 및 음주를 삼가는 것이 좋다.

또 자극적인 음식 섭취를 지양하고, 단단히 고정될 때까지는 딱딱하고 질긴 음식 섭취를 삼가야 하며, 치주질환 및 충치의 예방을 위해 철저한 위생 관리와 주기적인 스케일링을 진행할 것이 권장된다.

특히 위생 관리가 중요한데, 기본 관리는 꼼꼼한 양치질이다. 칫솔 외에 전문의 처방에 따라 치간 칫솔 및 치실 사용을 생활화해야 한다. 특히 흡연자라면 니코틴과 타르 성분에 의해 치석이 쌓이기 쉽기 때문에 양치 시 구석구석 잘 닦아주는 것이 좋다.

중요한 것은 6개월에 한 번씩 치과에 들러 정기검진을 받는 것이다. 아무리 칫솔질을 잘 했다고 해도 칫솔이 잘 닿지 않는 부위가 있기 마련이므로, 정기적으로 치과에 들러 세척을 받고, 치아의 상태에 대한 검진을 받는 것이 임플란트 수명을 연장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성대혁 치의학 박사는 “임플란트 시술 후 적절한 관리가 되지 않으면 수명도 줄뿐 아니라 충치 및 잇몸 염증이 생길 수 있다”며, “또한 식립 위치와 자연치아와의 교합 상태에 따라 턱관절 장애나 신경 손상 등의 부가적인 부작용이 발생할 위험도 있기 때문에 반드시 숙련된 의료진에게 시술 받아야 한다”고 덧붙여 당부했다.

콘텐츠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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