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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끝 가계, 이대론 안된다] 어떻게 조사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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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4-01-02 06:00:00 수정 : 2014-01-10 17: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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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회생 신청자 500여명 정보 DB화
서민금융 기관·전문가 등 전방위 취재
취재팀은 박근혜정부 1년차를 살고 있는 금융약자의 실상을 탐사하기 위해 2개월여 동안 전방위로 취재했다.

기본적인 자료는 서울중앙지법에 2012∼2013년 접수된 개인회생 신청자 가운데 500여명의 기록물이었다. 보호받아야 할 개인정보가 많아 신청 내용을 모두 공개할 수는 없지만 가능한 범위 내에서 의미 있는 정보를 확보하고자 노력했다.

취재팀은 우선 개인별 채무와 소유 재산, 성별, 현재 주거지, 회생에 이르게 된 경위 등 50여 개 항목에 관한 자료를 3주간에 걸쳐 일일이 엑셀 프로그램과 전문 통계 프로그램을 활용해 정리·분석했다.

이 과정을 거쳐 계층 간 채무와 소득, 신상 자료 등을 분류했으며 자술서 등을 통해 개인 사연에 관한 정보도 확보했다.

또한 국회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위원회, 신용회복위원회,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시중은행, 제2금융권 등 서민금융에 관심이 있거나 직간접으로 정책 지원 활동을 벌이고 있는 기관에 대한 취재도 병행했다.

서민금융 관련 시민사회단체 관계자와 대학교수, 금융 정책 당국자 등의 의견도 충실히 반영하고자 했다. 개인회생과 파산 등으로 고통받은 경험이 있거나 재기를 준비 중인 서민들과도 대면·전화 인터뷰로 접촉했다.

특별기획취재팀=주춘렬(팀장)·나기천·김예진·조병욱 기자 investigativ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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