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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방부 "北도발 만일의 사태 대응 준비"

입력 : 2013-03-27 19:03:11 수정 : 2013-03-27 19: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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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본토 등 공격 위협 발언에 우려”
백악관 “北, 평화의 길 선택해야”
미국 정부는 북한이 미 본토와 하와이, 괌을 공격할 수 있다고 위협한 데 대해 “어떤 만일의 사태에도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지 리틀 미 국방부 대변인은 26일(현지시간) 기자들에게 “우리는 긴장감을 높이고 협박하는 북한 발언을 우려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북한은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것을 중단해야 한다.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북한이 위협으로 얻을 건 없으며 스스로 고립시키고 세계 평화와 안전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을 저해할 뿐”이라고 지적했다.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도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의 호전적 수사와 위협은 긴장을 고조시키고 남한을 위협하려는 패턴을 따르고 있다”며 “북한은 평화의 길을 선택해 국제사회 의무를 준수하라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 말을 주의 깊게 듣기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위협은 (반복적인) 패턴의 한 부분으로 생각한다”며 “항상 해오던 대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은 군 최고사령부 성명에서 미사일 부대와 장거리포 부대가 ‘1호 전투근무태세’에 들어갔다면서 미 본토 등에 대한 타격 가능성을 내비쳤다.

워싱턴=박희준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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