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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긴장고조 속 美, 北여행 ‘인기’

입력 : 2013-03-19 11:42:07 수정 : 2013-03-19 11:4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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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여행사 “2013년 500명 이상 신청, 2009년 北개방 후 5배나 증가” 북한의 3차 핵실험과 정전협정 무효 선언 등으로 한반도에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지만 북한으로 향하는 여행객의 발길은 끊이지 않고 있다.

17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과 미국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미국 뉴저지주에 있는 북한 전문 여행사 ‘우리여행사(Uri Tours)’는 올해 500명 이상이 북한 여행을 신청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2009년 북한 개혁개방 조치 이후 5배나 증가한 수치라고 여행사는 설명했다.

2003년 설립돼 북한 여행을 전문으로 해온 우리여행사는 미 프로농구(NBA) 출신 데니스 로드먼의 지난달 방북을 주선한 업체다.

관광객들이 우리여행사 페이스북에 올린 북한여행 사진.
관광지를 둘러보는 기본 상품은 5월15일과 11월6일 두 차례 출발하며 가격은 1인당 2500달러(약 279만원)다.

북한 최대 명절인 김일성 생일 축제를 경험하는 상품(4월10∼18일)과 예술공연 아리랑 관람 상품(8월23∼31일)은 1인당 3000달러다. 지난해 5월 북한 여행을 다녀온 니컬러스 자바는 뉴욕포스트와 인터뷰에서 “북한에서는 여행객이 가는 곳은 어디나 경호원이 따라다닌다”면서 “전기도 자주 끊기고, 찬 음식을 먹기도 하는 등 100% 만족할 만한 여행은 아니지만 다른 사람에게 가볼 만하다고 추천한다”고 말했다.

이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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