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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TV시장 올해도 삼성 안마당”

입력 : 2013-02-19 21:49:15 수정 : 2013-02-19 21:4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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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F8000시리즈’85인치 UHD 선보여
시청자 습관·이력 분석… 볼만한 프로 자동 선택
“8년 연속 세계 1위 자신”
“올해도 삼성은 가장 잘할 수 있고, 가장 많이 투자하고, 가장 많이 성장하고 있는 프리미엄 TV 시장에 치중할 것입니다.”

19일 서울 삼성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열린 ‘2013년형 스마트TV 신제품 발표회’에서 김현석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장이 밝힌 올해 사업 전략이다. 삼성전자가 이날 ‘새로운 가치 발견을 위한 여정’이라는 TV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8년 연속 TV 세계 1위를 향한 여정에 돌입했다.

이날 선보인 전략 제품은 ‘F8000’시리즈와 85인치 UHD(울트라고화질) ‘85S9’ 모델. 온 티비(On TV), 영화&TV 다시 보기, 앱스(Apps), 소셜(Social), 사진·동영상, 음악 등 5가지 패널로 구성된 ‘스마트 허브’가 특징이다. 다섯 개 화면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고, 동작인식 기능으로 5개 화면을 책장 넘기듯 시청한다. 1대로 5대의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얘기다.

19일 삼성전자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열린 2013년형 삼성 스마트TV 신제품 발표회에서 모델들이 75형 삼성 스마트TV ‘F8000’을 소개하고 있다. 5개 패널로 구성된 ‘스마트 허브’가 탑재되고, 동작 및 음성 인식 기능이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남제현 기자
우선 TV를 켜면 ‘온 티비’ 화면이 눈을 사로잡는다. 시청자의 습관·이력 등을 분석해 프로그램을 추천한다. 시간이 지날수록 정보가 쌓여 마치 시청자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것처럼 추천 기능이 더욱 정교해지는게 강점이다. 음성 인식기능도 한층 개선됐다.

“볼 만한 거 없어?”라고 물으면 스포츠, 영화, 드라마 등을 자동 선택해주고, 음성으로 시청 예약도 가능하다. 방송국 이름, 채널 번호, 특정 검색어뿐만 아니라 ‘이번 주말에 OOO이 나오는 드라마 찾아 줘’와 같이 배우, 시간, 장르 등 복합적 언어도 이해한다.

TV를 오래 사용한 후에도 새로운 제품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에볼루션 키트’도 탑재했다. 한손에 들어오는 키트를 TV 뒤에 꽂으면 중앙처리장치(CPU),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하드웨어 성능을 최신 스‘마트TV 수준으로 바꿔준다.

지난 1월 미국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 ‘최고 혁신상’에 빛나는 85인치 UHDTV ‘85S9’ 모델도 공개됐다. ‘타임리스 갤러리 디자인’이 적용됐고, 대각선 길이만 214㎝에 달해 기존 풀HD 영상의 4배 이상 선명도를 자랑한다. 삼성전자는 ‘F8000’ 등 스마트 TV 16개 시리즈 70여개 모델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윤부근 소비자가전(CE)부문 사장은 “삼성전자가 7년간 세계 1위를 유지해온 것은 혁신을 통해 명성을 쌓은 결과”라며 “똑똑한, 진화하는, 실감나는 TV로 TV의 가치를 다시 한번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김기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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