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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나눠요" 장기기증 뇌사자, 작년 역대 최고

총 409명… 전년보다 11% 증가
선진국에 비하면 여전히 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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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3-01-14 09:23:11      수정 : 2013-01-14 09:23:11
질병관리본부 장기이식센터는 지난해 장기기증을 하고 숨진 뇌사자가 409명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전년의 368명보다 11% 증가한 것이다.

지난해 장기이식은 신장 768건, 각막 396건, 간장 363건, 심장 107건, 폐 37건, 췌장 34건 등 모두 1709건이었다. 여기에는 생후 4개월의 뇌사 영아가 생후 11개월 영아와 56세 여성에게 심장과 신장을 각각 기증한 국내 최연소 기증 기록도 포함됐다.

국내 장기기증 뇌사자 수는 2002년 36명에서 2004년 86명, 2006년 141명, 2008년 256명, 2010년 268명으로 증가 추세다. 특히 2008년 권투경기 중 뇌사 상태에 빠진 최요삼 선수와 이듬해 선종한 김수환 추기경의 ‘생명나눔’은 장기기증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장기기증 뇌사자는 인구 100만명당 8명꼴로 스페인(34명)이나 미국(21명)에 비하면 여전히 저조한 편이다.

국가생명윤리정책연구원 김명희 연구부장은 “여러 조사에서 장기·조직기증 서약자나 기증자 관리와 보호에 부실하고 불이익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기증문화 확산에 큰 걸림돌”이라고 진단했다.

문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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