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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 조장 유해사이트 감시단 떴다

입력 : 2012-06-06 00:20:48 수정 : 2012-06-06 00: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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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시민 옴부즈맨 100명 선발
카페·블로그 등 실시간 모니터링
서울시가 시민과 함께 자살 충동을 부추기는 인터넷 유해사이트를 집중 감시한다.

서울시는 학생, 주부, 정신보건 전문가, 유명인사 등 각계각층 시민 100명으로 구성된 ‘자살예방 시민 옴부즈맨’을 전국 최초로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자살예방 옴부즈맨은 이날 오전 서울시청 후생동 4층 대강당에서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발대식에는 서울시 정신건강지킴이 홍보대사인 아나운서 강재형과 배우 김연주, 정신보건 관련 협회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자살예방 옴부즈맨은 인터넷 포털사이트, 카페, 블로그 및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사이버상에서 자살위험이 감지되면 시 자살예방센터에 알려 사이버수사가 즉각 이뤄질 수 있도록 신고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이와 함께 자살예방을 위한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달하는 시 홍보대사 역할도 맡는다.

김경호 복지건강실장은 “자살문제는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니며 우리 사회 모두가 고민하고 함께 풀어가야 할 과제”라며 “자살예방 시민 옴부즈맨은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건강한 서울을 만드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살예방 옴부즈맨 운영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서울시자살예방센터(3444-9934) 및 서울시 보건정책과(3707-9282)로 문의하면 된다.

안용성 기자 ysah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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