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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이정희 대표 고발…야권연대 '흔들'

입력 : 2012-03-21 14:42:20 수정 : 2012-03-21 14:4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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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경찰서는 21일 오전 10시20분쯤 시민단체 활빈단의 홍정식 대표가 통합진보당 이정희 공동대표에 대해 4·11총선 야권 단일후보 경선에서 조직적으로 응답연령대를 조작해 공정경선을 방해한 사실에 대해 사실 관계를 조사하고 엄정한 사법처리를 요구하는 고발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홍 대표는 “이정희 대표는 정당민주화를 저해하고 유권자인 국민을 호도했다”며 “의도적인 조작 사건에 응분의 책임을 지고 사퇴하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17∼18일에 있었던 관악을 야권 단일 후보 경선과정에서 이 대표에게 패한 민주통합당 김희철 의원은 경선 과정과 결과에 의문을 드러내며 ‘여론조사 조작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이에 이 대표는 20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관악을 야권단일화 경선과 관련해 선거 캠프 상근자 2명이 당원들에게 ‘여론조사 응답시 20∼30대로 응답하라’는 문자를 보낸 것이 사실로 확인됐다”며 “민주당 후보로서 경선에 참여한 김희철 의원이 이 때문데 경선 결과에 영향이 있다고 판단한다면 재경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박영준 기자 yj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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