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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 클리닉] 관절변형 ‘류마티스관절염’

입력 : 2012-03-19 00:55:58 수정 : 2012-03-19 00:5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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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신이 피로하고 근육통이나 관절에서 열이 나는 증상이 있다면 류마티스관절염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류마티스관절염은 손가락 관절 등 몸의 말단부터 증상이 시작되는 것이 특징이다. 사람이 오염된 환경에서 나쁜 음식을 계속 먹으면 피가 탁해지고, 그 혈액이 심장을 통해 전신으로 퍼져 나간다. 탁한 혈액은 산소와 영양분이 부족해서 몸의 말단까지 가지 못하고 뼈에도 좋은 영양분을 주지 못한다.

이런 상태가 지속되면 우리 몸은 자신을 치유하려고 관절 부위 등에 면역 세포를 많이 보내게 되는데 이것이 염증을 유발하는 것이다.

면역 기능에 이상이 생겨 발병한 질병이므로 이를 회복하는 것이 중요한데 단순히 면역 기능을 증대시키는 게 아니라 깨진 면역 밸런스를 맞춰주는 것이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의 핵심이다. 이를 위해 약침, 봉침 등 침요법과 급성인지 만성인지 구별해 체질과 증상에 맞는 알맞은 약물요법을 병행한다.

관절 부위의 중요한 경혈과 심하게 아픈 부위에 약침과 봉침을 놓는데, 침이 경혈을 자극해 경락 기능이 좋아지고 통증을 가라앉혀준다. 특히 봉침은 면역 기능의 변화를 유도함으로써 류마티스 치료 효과가 탁월하다.

류마티스관절염은 스트레스에 의해 증상이 악화되거나 갑작스런 충격으로 재발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노력하는 한편, 채식 위주의 식단을 유지하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

장형석한의원 원장   www.janghs.com

▲경희대 한의학 박사▲전 강남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센터장▲중국 요녕성병원 중서의결합의료센터 교환 연수▲’관절염 더 이상 고통은 없다’ 저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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