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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칼럼] 인생을 바꿀 수도 있는 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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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0-11-28 20:00:57      수정 : 2010-11-28 20:00:57
유철기 문학박사·인간우수성개발연구소 (http://hedi.co.kr)소장
필자는 승용차를 타고 이동할 때 라디오를 즐겨 듣는다. 몇 년 전 5월, 스승의 날 즈음이었다. MBC 라디오 방송의 <라디오 시대>라는 프로를 들었다.청취자들이 보낸 사연 중에는 학창시절의 추억과 선생님들에 대한 원망을 드러내거나 고마움을 전하는 내용들이 많았다.그 중 기억에 남는 사연은 이렇다.

사연의 주인공은 초등학교 5학년 때까지 코를 흘리는 여학생이었고,집에서는 엄마로부터 ‘바보’라는 소리를,오빠로부터는 ‘뚱보’라는 말을 들었으며, 학교에서는 그저 평범한 보통의 학생이었다고 한다.그런데 5학년 때, 담임선생님께서 미화부장을 시켜주었고, 교실 환경정리를 위해 방과 후에 교실에 남아 선생님과 함께하는 시간이 있었는데, 선생님으로 부터 “눈이 초롱초롱하다, 똑똑하다, 내가 첫 눈에 알아봤다.” 등 격려의 말을 들었다고 한다. 그 후 이 학생은 자신에게 처음으로 관심을 가져주고 칭찬의 말을 해 주신 선생님께 잘 보이기 위해 집에서 예습 복습을 하게 되었다. 그 결과 이 학생은 놀랍게도 6학년 때는 전교 1등을 하게 되고, 대학까지 수석으로 졸업했다고 한다.

선생님의 말 한마디가 한 평범한 학생의 인생을 바꾼 것이다. 이 방송의 사연은 필자로 하여금 말의 소중함을 다시 생각해 보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16년간을 고등학교에서,지금은 대학과 사회에서 대학생들과 성인들을 상대로 교육을 하는 입장에 있는 나로서는 반성과 함께 언어를 어떻게 써야 하는지에 대한 각오를 새롭게 다지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주변 사람들에게 어떤 말을 많이 사용하는지 자신의 언어 사용 패턴을 생각해 보고, 검토해 보자. 언어 사용의 패턴을 바꿈으로써 우리는 보다 좋은 인간관계를 맺을 수 있다. 희망을 주는 메시지와 기대를 가지는 말은 듣는 사람에게 커다란 에너지가 전달되어 그 사람으로 하여금 더 큰 변화를 하도록 돕는 계기가 된다. 상대에게 힘을 주는 긍정적이고, 칭찬하는 언어를 사용하자. 나의 말 한마디가 세상을 변화시킬 수도 있다.

말의 힘에 대해 생각하자니,예전에 보았던 ‘맨발의 기봉이’란 영화가 생각난다. 지능이 8세 수준인 40세인 총각의 어머니에 대한 지극한 사랑을 담은 실화를 근거로 한 영화였는데, 영화 중 이장님이 백수인 자기 아들에게 하는 말이 있다. “효도를 말로 하느냐,기봉이는 가슴으로 효도한다.”

가슴으로 하는 말이야 말로 정말 큰 힘이다. 가슴으로 말하자. 가슴으로 하는 나의 말 한마디는 내가 상대하는 사람뿐만 아니라 이 세상을 변화시킬 것이다.

<스포츠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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