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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메기’로 필리핀·대만·中 남부 큰 피해

입력 : 2010-10-24 23:41:34 수정 : 2010-10-24 23:4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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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호 태풍 ‘메기’가 필리핀과 대만을 거쳐 중국 남부지방을 강타해 큰 피해가 발생했다.

중국 중앙기상대는 메기가 23일 낮 12시55분쯤 장저우와 푸젠(福建)성 지역에 상륙했다고 밝혔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이에 따라 해당지역 주민 27만2300명이 긴급대피했으며, 남부지역에서 연락선과 항공기 운항이 중단됐다.

중국 기상대는 지난 20년간 서태평양지역에서 발생한 태풍 가운데 가장 강력한 메기가 푸젠성에 상륙한 후 급속히 약해졌으며, 24일 오전 열대성 저기압으로 변했다고 설명했다. 아직까지 중국 남부지역에서 발생한 피해상황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태풍 메기로 필리핀에서 36명이 사망했으며, 대만에서도 최소한 13명이 숨지고 실종자도 20여명에 이른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베이징=주춘렬 특파원 clj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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