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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천안함 합조단 신상철위원 교체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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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0-05-13 20:55:29 수정 : 2010-05-13 20:5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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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신여론 조장… 조사단 명예실추” 국방부가 천안함 침몰 원인 규명을 위한 민군 합동조사단에 참여한 신상철 위원을 교체해 줄 것을 국회에 요청한 것으로 밝혀졌다. 국방부 관계자는 13일 “민주당에서 추천한 신상철 위원을 교체해 줄 것을 국회에 공식으로 요청했다”면서 “신 위원이 조사활동에 참여하지 않고 개인적인 주장을 내세우는 등 조사위원으로 활동하기에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김형오 국회의장에게 보낸 공문에서 “신씨가 공식 결론에 반하는 내용의 개인의견을 조사위원자격을 내세워 언론매체에 주장하는 등 대외적으로 불신 여론을 조장, 국회와 합조단의 명예를 실추시켰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가 합조단의 조사위원 교체를 요구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신씨는 인터넷 정치 웹진 ‘서프라이즈’의 대표다.

민주당 전현희 원내대변인은 이에 대해 “조사단 활동이 일주일 정도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교체는 어렵다고 본다”면서도 “그러나 문제가 된 신 위원의 독단적인 외부활동과 관련해서는 앞으로 공명정대하게 할 수 있도록 당에서 감독하겠다”고 말했다.

박병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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