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한글 문자 사용하는 찌아찌아족 탐방

입력 : 2009-10-09 21:52:24 수정 : 2009-10-09 21:52:24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걸어서 세계속으로’〈KBS1 10일 오전 8시30분〉 지난 8월 인도네시아의 찌아찌아족이 한글을 그들의 문자로 선택한 뒤 이 지역 여행 문의가 늘어나는 등 한국인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인도네시아 중앙부 남동술라웨시주의 부톤섬을 찾아 찌아찌아족이 어떤 모습으로 살고 있는지 소개한다. 

우리나라의 경상남북도 크기만한 부톤섬의 중심지 바우바우시에 사는 인구는 12만명으로, 부톤섬 인구의 대부분이 이곳에 집중되어 있다. 주민들은 상업과 고기잡이를 주업으로 살고 있다. 14세기 이래 부톤왕국의 수도로 술탄이 다스려 왔으며 지금도 둘레가 3㎞에 이르는 크라톤 성벽이 남아 있다. 주민들은 교통 수단으로 주로 오토바이를 이용한다. 바우바우시 중심에서 자동차로 20분 거리에 있는 소라올리오 지역에 1만7000여명의 찌아찌아족이 모여 살고 있는데, 이 지역의 까리야바루 초등학교에서 한글문자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람부상오 국립자연보호구역은 부톤섬의 중앙부에 위치한 열대 원시림이다. 다양한 동식물이 분포돼 있어 국가에서 자연보호구역으로 지정 보호하고 있으며, 이곳에 들어가려면 허가를 얻어야 한다. 바우바우시에서 4㎞ 떨어진 마카사르섬에는 산호와 물고기가 풍부하고, 주민들은 물레와 베틀을 이용해 손으로 옷감을 짠다.

백소용 기자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비웨이브 아인 '미소 천사'
  • 비웨이브 아인 '미소 천사'
  • 비웨이브 제나 '깜찍하게'
  • 정은지 '해맑은 미소'
  • 에스파 카리나 '여신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