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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주의 벗고 양심과 순리의 세계 만들자”

입력 : 2009-10-05 02:18:21 수정 : 2009-10-05 02: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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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선명 총재 자서전 영문판 워싱턴서 출판 기념회 열려
세계 100개국 1500여명 참석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문선명 총재의 자서전 ‘평화를 사랑하는 세계인으로’의 영문판 출판 기념회가 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인근의 셰라톤 내셔널 호텔에서 세계 100여개국 대표단과 미국 50개 주 대표단 등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됐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문선명 총재가 1일(현지시간) 미 워싱턴 DC 인근의 셰라톤 내셔널 호텔에서 열린 자서전 ‘평화를 사랑하는 세계인으로’ 영문판 출판 기념회에서 기조 연설을 하고 있다.
워싱턴=국기연 특파원
출판 기념회는 밀려드는 참석자들로 대형 홀을 비롯한 3개 연회장을 대형 스크린 텔레비전으로 연결해 행사 상황을 생중계하는 방식으로 치러졌다. 이날 행사에는 문 총재의 부인 한학자 세계평화여성연합 총재, 문국진 통일그룹재단 이사장, 문형진 가정연합 세계회장, 문인진 미국 총회장, 곽정환 천주평화연합(UPF) 세계회장, 박보희 유엔평화성전추모연합 회장, 윤정로 세계일보 사장, 주동문 워싱턴타임스재단 이사장, 조지 H W 부시 전 대통령의 3남인 닐 부시 포인트 어브 라이트 재단 이사장, 조지 스톨링스 이마니 템플 창시자, 밀턴 바네스 미국 주재 라이베리아 대사, 월터 폰트레이 전 연방 하원의원 등 정치, 경제, 문화, 언론, 비정부기구 대표 등이 대거 참석했다.

조지 H W 부시 전 대통령은 아들 닐 부시 이사장이 대독한 축사에서 “문 총재의 자서전 영문판 출간과 90세 생신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면서 “이를 계기로 문 총재의 비전인 세계 평화 실현을 위해 다함께 노력하기로 다짐하자”고 호소했다. 부시 전 대통령은 특히 이날 축사를 친필로 직접 쓴 뒤 자신에게 전해 주었다고 닐 부시 이사장이 밝혔다. 부시 이사장은 “문 총재의 위대한 생애가 그의 자서전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면서 “우리는 모두 하나님의 자식이라는 진리가 세계 평화 운동의 요체라는 가르침을 문 총재로부터 받았다”고 강조했다. 조지프 리버만 연방 상원의원은 이날 축하 메시지를 보내 “문 총재가 종교 간 대화를 선도하고, 다문화 다종교의 세계 속에서 평화를 이룩하는 숭고한 이념을 실천한 데 대해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헤인 존슨 연방 하원의원도 이날 행사에 보낸 축사에서 “우리 모두가 세계 평화를 위해 커다란 기여를 한 문 총재의 업적을 기려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총재는 이날 기조 연설에서 “사탄이 지구성을 몇 겹으로 감고 있는 이 사탄의 담과 성벽의 울타리를 깨끗이 태워버리고, 정당, 종교, 인종, 문화, 국가 간의 화합과 평화를 실현하는 데 새로운 분봉왕들과 평화 대사, 부모 유엔이 앞장설 것”이라고 역설했다. 문 총재는 이어 “개인의 이기주의는 물론 집단 이기주의까지도 깨끗이 씻어내고, 더 이상 사탄적인 선거가 필요 없는 양심과 순리의 세계를 창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90세인 문 총재는 이날 미리 준비된 원고를 읽다가 이를 부연 설명하는 방식으로 2시간가량 열정적인 연설을 함으로써 참석자들로부터 수차례 기립 박수와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워싱턴=국기연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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