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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제2외곽순환 '동탄∼용인' 들어선다

입력 : 2009-09-01 11:03:21 수정 : 2009-09-01 11: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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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2015년까지 제2외곽순환(동탄∼용인)와 제2경부고속도로 건설되고, 수원·용인·오산 방면으로의 신교통수단(바이모달 트램 또는 경전철) 2개 노선이 지어진다.

 국토해양부 2일 ‘제64회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 심의를 거쳐 총 3조4000억원이 소요되는 화성 동탄2 신도시에 대한 광역교통개선대책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주요 내용으로는 서울 주변지역으로의 접근성 향상을 위한 주요 광역교통망 구축을 위해 서울까지 연결하는 광역철도 건설(국가철도망계획 등에 반영 후 시행)을 지원할 계획이며, 2015년까지 제2외곽순환(동탄∼용인)와 제2경부고속도로를 건설한다.

 현재 광역철도는 정부차원의 검증용역중이며, 타당성이 인정되어 사업 추진시에는 사업시행자가 사업비 일부(8000억원)을 부담하기로 했다.

 경부고속도로에는 남부지방으로의 원활한 진·출입을 위하여 동탄에서 남쪽 약 6㎞ 지점에 남사IC를 신설하고, 연계도로인 국지도 23호선(10.9㎞, 3961억원)을 건설하며, 서울로의 원활한 접근을 위해 동탄에서 직접 제2외곽순환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동탄 IC를 신설한다.

 또한 경부고속도로를 보완하는 차원에서 용인∼서울고속도로(2009.7월 개통)와 연계한 지방도 317호선(동탄∼평택)에 3132억원을 투입, 4→6차로 확장한다.

 이에 따라 평택 소사벌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에서 4∼6차로로 확장하기로 한 지방도 317호선 구간과 연계해 평택∼동탄∼수원∼서울로 연결되는 6차로 이상의 남북축 고속화도로망이 구축된다.

 수원·용인·오산 방면의 광역교통망 구축을 위해서 광교∼동탄∼오산과 병점∼동탄간을 연결하는 2곳에 바이모달 트램 등 신교통수단을 건설하고, 국지도 23호선 신설, 국지도 84호선 신설 및 확장, 지방도 317호선 신설 등 총 9개 노선 건설에 1조 5622억원을 투입한다.

 아울러 저탄소 녹색성장을 실현하기 위하여 동탄2 신도시에서는 철도, 버스, 신교통수단 등 다양한 대중교통수단간 환승이 가능하도록 최첨단 복합환승센터를 건설하며, 자전거 일주도로망 건설 등을 통해 자전거의 교통수단 분담률을 선진국 수준인 20% 수준으로 높이는 등 친환경적인 녹색교통 정책을 구현하여 대중교통 중심의 신도시로 개발할 계획이다.

 국토해양부는 “동탄2 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인 광역급행철도, 제2경부고속도로, 신교통수단 등의 광역교통시설이 완공되면 동탄에서 서울까지 ‘철도로 20분, 고속도로로 30분’ 이내 접근이 가능하여 입주민들의 교통편의를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화성 동탄2 신도시는 부지면적 2397만2000㎡에 총 세대수 11만1000세대, 수용인구 27만8000명을 수용할 계획으로 총사업비 16조7571억원을 투입·조성해 2010년 하반기 주택을 첫 분양하고, 2013년부터는 주민 입주가 가능하게 된다.

김준모 기자 jmk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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