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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바이러스' 확산…연예인들 각막 기증 동참

입력 : 2009-02-20 10:46:17 수정 : 2009-02-20 10:4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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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장윤정과 서인영, 박정아, 박현빈 등 연예인 10여명이 각막 기증에 동참키로 하는 등 고 김수환 추기경의 ‘사랑 바이러스’가 연예계로도 확산되고 있다.

사단법인 한국인체조직기증지원본부(KOLEC)는 가수 장윤정, 서인영, 박정아, 박현빈과 탤런트 정한용, 개그맨 양원경, 가수 윙크, 쥬얼리S 등이 17∼18일에 각막 및 조직 기증 서약을 했다고 19일 밝혔다.

KOLEC 측은 “김 추기경의 선종 이후 이들 연예인이 각막 등 인체조직 기증 뜻을 밝혀 왔다”고 전했다.

지난해 설립된 KOLEC는 국내 인체조직 기증운동의 활성화를 도모하는 단체로 사망자의 뼈, 연골 등 신체조직 일부를 떼내 저장해 뒀다가 환자의 특정 부위 재건수술 등에 활용하는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한편 장윤정은 “어렸을 때 주위에 크게 화상을 입은 친구가 성장할 때마다 피부 이식수술을 받아야 하는 걸 보면서 늘 안타깝게 생각했다. 앞으로 기증의 필요성을 주위에 널리 알리겠다”는 뜻을 KOLEC 측에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기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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