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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워싱턴 DC 한국인 '이승헌의 날' 지정

입력 : 2008-08-10 18:47:53 수정 : 2008-08-10 18:4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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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헌 총장이 9일 주민들을 대상으로 강연하고있다.
미국의 수도 워싱턴 DC가 한국인을 기리는 날을 지정했다. 워싱턴 DC는 9일을 이승헌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 총장(한국 뇌과학연구원장)의 날로 지정, 선언하고 이 총장에게 기념일 지정의미와 포고문을 담은 기념패를 증정했다. 일지(一指)는 이 총장의 호로 워싱턴 DC는 이날을 ‘일지리데이(Ilchi Lee Day)’로 명명해 선포했다.

 에이드리언 펜티 워싱턴DC시장은 이 총장이 워싱턴 주민들의 건강은 물론 평화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고 세계평화에 이바지함은 물론 그리고 주민들의 행복을 증진시킨 공로를 높이 평가한다고 의미를 지적했다.

 워싱턴 DC가 한국인을 기리는 날을 지정한 것은 사상 처음 있는 의미 있는 일로 이는 미 전역 160여개 뇌교육이 이뤄지는 지부와 뇌교육 보급 종사자들의 노력을 인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뇌교육은 한국 고유의 인간존중 전통사상을 근간으로 하는 수련법을 기초로 우리의 뇌 역량을 활성화하고, 뇌가 자신의 주인임을 깨닫게 해 무궁무진한 잠재적인 역량을 일깨워줘 평소 5%밖에 쓰지 않는 우리의 뇌를 95%까지 활용토록 해주는 심신수련법을 기초로 하고 있다.

 이 총장은 이날 한국에서 비롯된 뇌교육이 워싱턴시에까지 인정될 만큼 널리 확산되면서 기념일이 지정된 것을 뜻깊게 받아들이면서 뇌교육의 핵심주제를 바탕으로 한 ‘성공적인 노화’를 주제로 강연했다.

 강연에는 김인억 워싱턴지구 한인연합회 회장과 신근교 수도권 메릴랜드 한인회장, 김영호 프린스조지 카운티 지부 한인회장 등을 워싱턴 지역 한인사회 인사들과 함께 워싱턴 주민 약 400여명이 참석해 뇌교육의 가치에 대한 이 총장의 강연과 함께 뇌교육을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 총장은 이날 미국의 수도에 위치해 한국의 얼과 문화를 이어가는 한인사회의 중심이 되는 워싱턴 한인회와 수도권 메릴랜드 한인회에 소정액의 기부금을 전달, 이날의 의미를 뜻깊게 했다. 

 15년 전부터 미국에 뇌교육이 보급돼오면서 이를 접한 미국인들이 이 총장의 공로를 인정, 미국내 주요 대도시에서 이를 기리는 날을 잇따라 제정해오고 있는데 지난 2001년 10월28일 조지아주 애틀랜타시가 처음으로 ‘일지리 데이’를 선정한 것을 필두로, 이후 매사추세츠주 캠브리지시(2004년 9월19일),  뉴멕시코주  산타페시(2007년 4월 10일), 콜로라도주 덴버시 (2007년 7월25일), 텍사스주 휴스턴 시(2007년 8월28일) 등이 앞다퉈 이 총장을 기리는 날을 지정했었으며 워싱턴시까지 포함할 경우 모두 15개의 시가 이 같은 날을 지정했다.

 특히 지난 2007년 초 뉴멕시코주의 경우는 한 인디언 보호구역내 문제학생이 많은 한 고등학교에 뇌교육의 일환인 단무도가 보급된 뒤부터 단 한명의 말썽피우는 학생이 안 생기는 결과가 나타나 이를 계기로 뉴멕시코주 산타페시가 일지리데이를 지정하고 빌  리처드슨 주지사가 직접 이 총장에 경의를 표한 사례도 있다.

 지난 6월20일에는 뉴욕의 유엔본부에서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 산하 자문기구로 인정을 받은 뇌과학연구원이 주최해 뇌교육 컨퍼런스가 열려 한국의 뇌교육을 주제로 학술회의가 개최됐으며, 이 자리에는 전 세계 5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뇌교육에 관한 높은 국제적 관심도를 나타냈었다. 

황온중 기자 ojhw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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