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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꿈꾸는 이들, 케이블로 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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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8-07-16 13:24:09      수정 : 2008-07-16 13:24:09

 

[세계닷컴] "꼭 공중파 방송에만 들어갈 필요는 없다고 본다. 케이블을 통해서도 얼마든지 스타로 클 수 있다고 생각한다"

현재 한 케이블방송에 출연하고 있는 신인 연예인 한모씨는 자신이 활동하고 있는 케이블방송과 공중파방송의 차이에 대해 묻는 질문에 이같이 잘라 말했다. 실제로 가수든, 연기자든, 방송인이든 공중파 방송에 신인이 진입하기란 현재 극히 어려운 상황이다. 대형 기획사에 소속되어 있든지 아니면 운 좋게 뜨지 않는 한 공중파 방송은 난공불락의 위치에 있다.

그러나 이같은 상황이 점차 변하고 있다. 어느 순간 케이블방송 수준이 공중파로 접어들면서 거꾸로 공중파에서 활동하던 사람들이 케이블방송으로 오기도 하고, 케이블방송에서 새로운 스타가 연이어 탄생하기도 한다.

'나는 펫' 시리즈는 이미 수많은 연기자와 가수를 만들어냈고, Mnet의 '아찔한 소개팅'은 방영될 때마다 이슈를 만들어내며, 유명인을 배출해냈다. 또 거꾸로 공중파의 유명 배우들이 케이블방송의 드라마나 시트콤에 출연하고 있다.

앞에서와 같이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스럽게 시청자들에게 알려진 사례와 달리 스타를 발굴하기 위한 방송도 오래 전부터 케이블방송의 간판 프로그램으로 자리잡기 시작했다. 물론 이전에 2006년경 공중파에서 경쟁적으로 '서바이벌 스타 오디션'이나 '슈퍼스타 서바이벌'을 만들어 박혜영, 김범, 한여운, 주 등과 같은 예비스타들을 발굴하기도 했다. 그러나 공중파의 특성상 엄격히 제한된 형식에서만 가능했고, 장수 프로그램으로 이어가기에 무리가 있었다. 이에 반해 케이블방송의 경우에는 시즌제로 도입해 장기적으로 운영했고, 보다 자유로운 평가를 통해 다양한 예비스타들을 발굴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시즌 3까지 간 tnN의 'tvNGELS'는 선정성 논란이 있기는 했지만 한송이, 김시향, 강예빈, 한지은 등 눈에 띄는 신인들을 발굴했고, 강예빈이나 김시향의 경우에는 이미 공중파 예능프로그램 등에 출연해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오는 17일 방송되는 ETN '스타서바이벌-비키니'(사진)는 '스타복제프로젝트 2%-시즌1'에서 업그레이드된 경우로 끼있는 수많은 연예지망생들이 치열하게 생존을 위해 살아남는 모습을 그려 차별화된 스타 발굴 프로그램으로서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미 시즌 1에서 우승한 김보미는 대형엔터테인먼트사와 계약해 공중파 드라마로 진출했으며, 본선 진출한 이해선은 음반 제작에 착수했다. 특히 이번 시즌에서는 쥬얼리·VOS 소속사인 스타제국엔터테인먼트, 엉클제이 엔터테인먼트, KN 엔터테인먼트 등이 지원한다.

그러나 이같은 스타발굴 프로그램에 출연했다고 해서 연예인으로서의 진출이 용의한 것은 아니다.

돈프로덕션의 박정훈 PD는 "방송을 통해 성공하려면 무엇보다 제대로 된 스타발굴 프로그램에 출연해야 한다"며 "공신력 있는 기획사나 방송국이 같이 하는 프로그램에 출연해야 하는데, 일부에서는 '프로그램'을 위한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출연진들을 이용하기만 한다"고 지적했다.

/ 박효상 기자 photo_p@segye.com 팀블로그 http://comm.blo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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