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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단신] 서울대 김춘수 교수 개인전 외

입력 : 2008-05-06 10:24:21 수정 : 2008-05-06 10:2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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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김춘수(51) 교수는 붓 대신 손으로 그림을 그린다. 신체의 일부인 손바닥과 손가락에 물감을 묻혀 직접 캔버스에 바르는 형식을 통해 자신의 호흡을 고스란히 캔버스에 옮겨놓는다. 손엔 얇은 투명한 장갑만 끼고 작업한다. 청색은 동양화의 먹물처럼 흰 공간과 어울려 명상적 화면을 연출하고 있다. 7∼23일 인사동 선화랑. (02)734-0458

○…경쾌한 드로잉이 일품인 이두식 홍익대 교수(부산비엔날레 운영위원장)의 드로잉작품을 모은 ‘이두식 소묘 일기’전이 관훈동 노화랑에서 9일까지 열린다. 젊은 시절 속도감 있는 드로잉을 즐겼던 작가가 오랜만에 다양한 인물드로잉 작업을 했다. 구상적이면서도 추상적인, 즉흥적 감흥의 자유로움이 화폭에 넘쳐난다. 개개 인물의 특징이 압축적 리듬으로 전달된다. 이번 전시는 1761년 설립된 세계적 연필회사 파버 카스텔(Faber-Castell)의 유성 색연필인 ‘폴리크로모스’ 생산 10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로 마련됐다. 폴리크로모스는 초현실주의 대가 코코슈카, 패션디자이너 볼프강 윱 등 수많은 예술가들이 즐겨 사용했던 색연필이다. (02)732-3588

○…경기 남양주 모란미술관은 10일부터 6월 29일까지 ‘오늘의 한국조각’이라는 기획전을 연다. 모란미술관이 1996년부터 매년 열어온 기획전으로, 올해는 ‘조각의 허물 혹은 껍질’이라는 부제를 달고 탈조각의 경향을 보이는 작품들 중심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참여 작가는 구경숙 김일용 박소영 박원주 차기율 등 5명이다. (031)594-8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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