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뚝섬 '한숲 e-편한세상] 친환경 랜드마크 된다

입력 : 2008-02-28 11:26:30 수정 : 2008-02-28 11:26:30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대림산업이 서울 성동구 뚝섬 상업용지에 짓는 ‘한숲 e-편한세상’(조감도)이 최고급 주거시설의 새로운 트렌드가 될 전망이다.

대림산업은 ‘한숲 e-편한세상’의 설계는 미국의 유명 건축사 ‘nbbj’가 맡았으며, 도시·사람·물·바람 4가지 ‘흐름(flow)’을 기본 콘셉트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한숲 e-편한세상은 지상 51층 초고층 아파트 2개동(196가구)과 지상 33층 오피스 1개동, 지상 5층 아트센터 1개동, 그리고 지하에 상업시설이 들어서는 복합문화 주거공간으로 구성된다.

아파트 196가구는 모두 330㎡의 단일 평형으로 지어져 비슷한 경제적 능력과 사회적 지위, 문화적 소양을 갖춘 사람들끼리 공동 커뮤니티를 형성하게 될 전망이다.

한 층에 2가구씩만 들어가는 ‘2호 조합’ 형태로 전 가구가 ‘3면 개방형’인데다 엘리베이터를 두고 2개 가구만 마주보고 있어 사생활도 보호받을 수 있다.

내부 인테리어와 평면은 최대한 입주자의 입맛에 맞게 시공해준다. 기본적으로 방이 5개지만 벽식이 아닌 기둥식 구조로 설계해 방의 개수와 면적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 이화여대 색채디자인연구소와 손잡고 내부 배경 색깔을 주변 가구나 인테리어 소품 등과 잘 어울리도록 채색할 예정이다. 천장 높이는 기준층의 경우 2.9m, 2∼3층과 48∼51층 등 6개층은 3.4m로 일반 아파트에 비해 0.5∼1m 가량 높였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기존의 주상복합아파트는 중앙 코어(core)를 중심으로 3∼5가구씩 들어와 자연통풍이 쉽지 않고 창문도 열 수 없거나 비스듬하게 열려 환기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한숲 e-편한세상은 창문을 수평으로 밀어 전체를 여는 ‘패러렐아웃’ 방식의 창호를 사용해 이런 문제를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말 터파기를 시작한 한숲 e-편한세상은 다음달 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청약에 들어가고, 오는 2011년 6월 입주할 예정이다.

강갑수 기자

kks@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리센느 메이 '반가운 손인사'
  • 리센느 메이 '반가운 손인사'
  • 아일릿 이로하 '매력적인 미소'
  • 아일릿 민주 '귀여운 토끼상'
  • 임수향 '시크한 매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