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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례문 대표 도메인 소유주는 美기업

관련이슈 '국보1호' 숭례문 화재

입력 : 2008-02-16 11:24:30 수정 : 2008-02-16 11:2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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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kr’ 등 유사도메인은 한국인이 주인 화재로 소실된 ‘국보 1호’ 숭례문의 정식 영문표기인 ‘sungnyemun’으로 만든 ‘sungnyemun.com’의 소유주가 미국 기업인 것으로 드러났다. 15일 도메인 등록업체 아사달(www.asadal.com)에 따르면 ‘sungnyemun.com’은 미국 애리조나주에 위치한 ‘proxy.Inc’라는 기업체가 지난해 12월 28일부터 2년간 사용등록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sungnyemun.co.kr’와 ‘sungnyemun.kr’, ‘sungnyemun.net’은 한국인이 소유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soongremoon’, ‘soonglemoon’, ‘sunglemun’, ‘sungremun’, ‘soongnyemun’ 등 숭례문의 영문표기와 유사한 철자를 이용한 도메인들도 대부분 한국인이 소유하고 있었다.

특히 이들 도메인은 대부분 지난 10일 숭례문 화재 이후 등록된 것들이어서 눈길을 끈다. 2002 FIFA 월드컵 홍보연주단, 아트엔젤스오케스트라 단장으로 활동하는 황주성씨는 지난 12일 ‘숭례문닷컴(www.soongremoon.com)’을 비롯해 ‘Soonglemoon.com’, ‘Soonremoon.com’, ‘Sunglemun.com’, ‘Sungremun.com’ 등 5개의 도메인을 등록했다. 또 숭례문의 정식 영문 표기를 이용한 ‘sungnyemun.co.kr’와 ‘sungnyemun.kr’, ‘sungnyemun.net’은 화재발생 4일 후인 지난 14일 등록됐다.

이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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