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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좋은 ‘이산’, 연장방영 수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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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8-01-08 16:06:27      수정 : 2008-01-08 16:06:27

 

“연장 계획이 없다”던 이병훈 PD의 공약은 결국 공약(空約)이 될 것인가.

MBC 인기 드라마 ‘이산’이 20회 가량의 연장방영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시청자·네티즌의 눈길을 끈다. 60부작으로 기획된 ‘이산’은 당초 예정대로라면 오는 4월 종영을 맞는다.

연출을 맡은 이 PD는 지난해 11월14일 경기도 용인 촬영장을 찾은 기자들이 연장 여부를 묻자 “현재로선 그럴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현재로선”이라는 단서가 붙긴 했지만 당시 자리를 함께 한 연기자들은 일제히 박수를 치며 환호했다.

주인공인 세손 이산(훗날의 정조) 역의 이서진은 “체력 소진을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중”이라며 “(연장방영이 이뤄지면) 바로 쓰러질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이 PD의 말이 나온 직후 기자들에게 “(근거를 남기기 위해) 이 말씀을 꼭 기사로 써달라”고 부탁하기도 했다. (아래 동영상 참조)


홍국영 역 한상진도 연장방영이 꺼림칙하긴 마찬가지. 아내인 농구선수 박정은(삼성생명)과 벌써 몇달째 못 만나고 있어서다. 한상진은 “나는 드라마 촬영 때문에, 아내는 시즌에 따른 합숙 때문에 서로 얼굴을 볼 수 없다”며 안타까워했다. 연장이 이뤄지면 이들 부부의 ‘생이별’도 그만큼 길어진다.

물론 시청률이 30%에 육박하는 ‘이산’의 연장방영은 당연한 수순이란 평가다. 한 중견 PD는 “방송사가 특정 프로그램의 연장방영을 결정하는 기준으로 삼는 게 바로 시청률 30%선”이라고 말했다. ‘태왕사신기’처럼 사전제작 드라마가 아닌 경우 시청률이 30%에 이르면 경영진은 자연스레 연장을 검토하게 된다는 것.

지난해 MBC연기대상에서 ‘이산’이 수많은 상을 휩쓴 것도 연장방영을 염두에 둔 ‘보상’ 차원이란 시각이 있다. ‘이산’은 이서진이 남자 최우수상을, 한상진이 남자 신인상을 각각 받은 것을 비롯해 ▲ 여주인공 ‘송연’ 역 한지민 (여자 우수상) ▲ 영조 역 이순재 (황금연기상) ▲ 어린 이산 역 박지빈 (아역상) ▲ 작가 김이영 (올해의 작가상) 등 도합 6관왕에 올랐다.

세계일보 인터넷뉴스팀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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