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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블랙워터'' 이라크 민간인 사살…유엔, 곧 전쟁범죄 여부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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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7-10-13 17:10:00      수정 : 2007-10-13 17:10:00
지난달 이라크에서 민간인에게 총기를 난사한 것으로 알려진 미국의 민간경호업체 블랙워터USA가 조만간 유엔의 전쟁범죄 조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가 12일 보도했다.
이바나 부코 유엔 인권위원회 이라크 사무소장은 11일 “이번 사건은 인권 문제로 보인다”면서 “우리는 이번 사건을 조사할 것이며, 특히 인권을 유린한 전쟁범죄인지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16일 블랙워터 대원들은 이라크에서 민간인에게 총기를 난사해 17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당시 블랙워터 대원들은 “그들이 먼저 공격했다”며 정당방위라고 주장했지만, 민간인의 선제공격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들은 향후 유엔이 조사에 착수하면 정당방위 부분에 대해 집중될 것으로 내다봤다.
유엔 이라크지원단(UNAMI)도 이날 이라크 관련 보고서에서 민간경호업체들이 저지르는 비인도적 민간인 공격은 ‘전쟁범죄’로 사법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4∼6월 바그다드 인근 지역에 대한 미군의 공습으로 이라크 민간인이 최소 88명 사망했으며, 민간경호업체들도 연루된 지상군 소탕작전에서는 더 많은 민간인이 희생됐다.
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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