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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동에 뮤지컬·대중음악 전용 공연장 들어선다

입력 : 2007-05-21 00:53:00 수정 : 2007-05-21 00: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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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10년 완공… 민자사업자 8월까지 공모 서울을 대표하는 대중음악과 뮤지컬 전용 공연장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2010년까지 용산구 한남동 옛 운전면허시험장 부지에 대중음악 공연장 1곳과 뮤지컬 전용극장 1곳을 짓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공연장이 들어설 곳은 한남동 옛 운전면허시험장 부지(727-56번지) 3275평이며, 대중음악 공연장은 객석 700석(스탠딩석 2000석), 뮤지컬 공연장은 객석 1400석 안팎 규모로 건립된다.
시는 이 사업을 민간자본을 끌어들이는 수익형 민자사업(BTO) 방식으로 추진키로 하고 8월30일까지 시 홈페이지(seoul.go.kr)를 통해 사업자를 공모한다.
시는 민자를 유치해 공연장을 건립한 뒤 기부채납을 받되 20년간의 관리·운영권을 보장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당초 지난해 이 부지에 다목적 공연장을 짓는 내용의 공모를 두 차례 실시했으나 사업자 선정에 실패하자 민간 전문가 자문을 거쳐 사업성을 보완, 새 공모 지침을 마련했다.
시는 공모 조건으로 ▲건축비 300억원 이상 ▲식당·카페 등 부대시설 면적은 건축 연면적의 20% 이내 ▲최고 층수 5층 이내 ▲용적률 200% 이하 등을 내걸었다. 시는 한남동 부지가 한남대교와 이태원 지역을 잇는 교통축에 위치해 전망과 교통이 뛰어난 ‘랜드마크’ 성격의 문화예술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민중 기자
inthepeopl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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