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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보 "샤크라 해체 내가 제일 심하게 반대"

입력 : 2007-02-24 16:11:00 수정 : 2007-02-24 16: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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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크라 해체를 제가 가장 심하게 반대했었지요.” 가수 황보가 샤크라의 해체를 반대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황보는 최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처음에 멤버들을 설득하려고 무척 노력했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황보는 나머지 두 명의 멤버인 정려원, 이은이 연기를 하고자 하는 의지가 너무 강했기 때문에 동생들의 뜻을 존중해 결국 해체의 길로 들어서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금은 두 사람이 배우로서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모습을 그 누구보다 옆에서 많이 응원하고 있다”며 “가끔 모니터링도 해준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샤크라의 전 멤버들은 가끔 모임을 갖고 친목을 도모하기도 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모임이 갑자기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황보는 아직 참석한 적이 없다고. 황보는 “얼마전에도(멤버들에게) 함께 모여서 2시간 동안 식사도 함께하고 차도 마셨다고 연락이 왔었다”며 “정말 보고 싶었는데 스케줄 때문에 못 가봐서 얼마나 아쉬워했는지 모른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그는 “솔로로 활동하다 보니 샤크라 때와는 달리 외로웠지만 지금은 이렇게 가끔 연락도 하고 지내면서 큰 힘을 얻고 있다”며 웃음을 지어보였다.
황보는 오는 24일 MBC ‘쇼! 음악중심’을 통해 첫 솔로 데뷔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한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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