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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곱창전골'' 사토유키에

입력 : 2006-03-25 18:40:00 수정 : 2006-03-25 18: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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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사토 유키에입니다."

지난해 5월 출입국관리소로부터 추방명령을 받았던 ''곱창전골''의 사토 유키에(사진)가 한국에 돌아왔다. 귀환을 기념하여 그는 이달 26일 홍대 앞 클럽 ''바다비''에서 컴백 공연을 갖는다.

거의 1년 만의 입국. 지난해 그는 관광 비자 상태에서 유료 공연을 펼쳤다는 이유로 벌금과 함께 한국을 떠나야 했다. 전위 음악공연 ''불가사리''를 이끌어 오기 위해 자비까지 털어야했던 했던 그로서는 억울한 마음을 억누를 수 없었다. 당시 그의 진심을 아는 지인들을 중심으로 서명 운동이 벌어졌지만 아무런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 하지만 그는 떠나는 마당에서도 언젠가 한국을 다시 찾을 거라고 약속했고, 결국 그를 지켜냈다.

그는 먼저 한국 입국이 이루어진 데에 대해 지인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24일 언론사에 보낸 편지에서 그는 " 여러분에게 몹시 걱정을 끼쳤습니다만, 이번에 무사히 비자가 발급되고 한국에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면서 "이것도 많은 분들이 도와주신 덕분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정말로 감사합니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다행인 것은 그가 없는 동안에도 전위음악 공연프로젝트 ''불가사리''가 계속되었다는 것. 그는 "다행히도 불가사리 공연이 지속되었습니다. 이번 26일 43회째 공연은 '' Welcome Back Sato Yukie!!!''라는 타이틀로 치러질 것"이라면서 "다시 서울을 중심으로 여러 활동을 펼쳐나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공연활동 일환으로 그는 내달 1일(토)에는 ''Come Back Rock Live & Party''를 갖고, 4월 4일(화)에는 통기타 공연을 펼친다.

그는 "여러분 시간이 있으시면 부디 놀러 와주세요. 여러분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 드리겠습니다"면서 팬들의 성원을 부탁했다.

26일 오후 4시 홍대 앞 클럽 ''바다비''에서 있을 컴백공연은 입장료 무료로 진행된다. 자세한 정보는 사토 유키에의 홈페이지(http://www.yogiga.com/yukie) 참조.

세계일보 인터넷뉴스팀 이창호 기자 tabularas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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