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컨하우스’ 배우 최수종이 결혼반지를 잃어버린 하희라 때문에 눈물을 흘렸다.
지난 1일 방송된 KBS2 예능 ‘세컨하우스’ 4화에서는 최수종, 하희라 부부의 손으로 재탄생한 세컨하우스의 모습이 공개됐다.
수개월동안 세컨하우스 리모델링에 공을 들였던 두 사람은 감격에 겨워 세컨하우스의 입성했다.
이날 최수종은 세컨드하우스에 입성하기 전 아내 하희라에게 “내가 업고 가겠다”며 사랑꾼 면모를 보였다.
“허리 아파서 안 된다”고 하희라는 만류했지만, 최쉬종은 아내를 들쳐 업으며 “왜 이렇게 가벼운 거예요!”라는 달달한 말로 시청자들을 부럽게 했다.
최수종은 하희라를 보며 “나는 항상 (하)희라 씨를 사랑하고 늘 표현하고. 나는 결혼하면서 29년 동안 반지를 단 한 번도 뺀 적이 없다. 결혼반지 끼워준 순간부터 지금까지”라고 변함없는 사랑을 고백했다.
그러나 하희라는 “난 (결혼반지가) 어디 갔지? 나는 일할 때 반지가 있으면 안 되니까...”라고 얼버무려 최수종과 대비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최수종은 "어디서 급전이 필요했냐"며 서운해했다. 무안해진 하희라는 "요새 결혼반지 끼고 다니는 사람이 어디 있냐"고 말했다. 최수종은 결국 눈물을 보였고 하희라는 "울지 말고 빨리 하던 거 하라"며 남편을 달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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