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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배 국민의힘 서울시의원, MBC 고발…“尹 대통령 비속어 논란 왜곡 보도”

입력 : 2022-09-26 10:09:06 수정 : 2022-09-26 11:2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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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의원 “사실확인 거치지 않고 특정 자막 넣어 단정적 보도”
이종배 국민의힘 서울시의원이 26일 오전 종로구 서울경찰청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 발언 왜곡 MBC 고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스1

 

국민의힘 이종배 서울시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 논란 관련 왜곡된 보도를 했다며 방송사 MBC를 고발했다.

 

26일 오전 이 시의원은 서울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 대통령 발언과 관련해 허위 방송한 MBC 박성제 사장, 편집자, 해당 기자 등을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및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로 고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MBC는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순방 중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주최로 열린 공식 행사장에서 윤 대통령이 “(미국) 국회에서 이 XX들이 승인 안 해주면 바이든이 쪽팔려서 어떡하나”라는 자막을 달아 보도했다.

 

이에 이 시의원은 “일반적으로 미국 입법부는 ‘의회’라고 부르지 ‘국회‘라 부르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국익을 위해 순방 중이던 윤 대통령 발언에 대해 사실확인을 거치지 않고 특정 자막을 넣어 단정적으로 보도한 것은 명예훼손 및 업무방해 혐의의 고의가 있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이 시의원은 MBC 최초 보도 전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먼저 해당 발언을 언급한 것을 두고 민주당과 MBC 간 유착 의혹을 제기하며 조만간 박 원내대표도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자유대한호국단 등 보수 시민단체도 이날 MBC 기자 등과 박 원내대표를 각각 정보통신망법 및 형법상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

 

한편 해외 순방을 마치고 국내로 돌아온 윤 대통령은 해당 논란에 대해 “사실과 다른 보도로서 동맹을 훼손하는 것은 국민을 위험에 빠뜨린다”며 “관련한 나머지 이야기는 먼저 이 부분에 대한 진상이라든가 이런 것들이 더 확실하게 밝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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