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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친환경 전환’ 성공 가능성 높아”

입력 : 2022-07-05 01:00:00 수정 : 2022-07-04 19:2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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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석학 라마스와미 교수 평가
“SK의 혁신 의도 잘 드러난 전략
명확한 비전·실행계획도 타당”
사진=연합뉴스

SK이노베이션 파이낸셜 스토리의 핵심인 ‘그린 트랜스포메이션’(친환경 전환)에 대해 “궁극적으로 성공할 가능성이 높은 전략”이라는 세계적인 석학의 평가가 나왔다.

파이낸셜 스토리는 매출과 영업이익 등 기존의 재무성과뿐만 아니라 시장이 매력적으로 느낄 수 있는 목표와 구체적 실행계획을 담은 스토리를 기반으로 고객, 투자자, 시장 등 이해관계자들의 신뢰와 공감을 끌어내 성장을 가속화하자는 전략이다. 2020년 6월 확대경영회의에서 최태원 SK 회장이 추진 필요성을 언급했으며, 관계사들은 지난해 ‘실행 원년’을 선언한 바 있다.

4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미국 애리조나 주립대학교 선더버드 경영대학원의 카난 라마스와미(Kannan Ramaswamy) 교수는 최근 사내 보도채널 스키노뉴스(SKinno News)에 게재한 칼럼에서 “SK이노베이션의 그린 트랜스포메이션은 혁신하려는 SK의 의도가 잘 드러난 전략”이라며 “미래에 대한 명확한 모습을 완성하고 실행계획도 타당하다”고 평가했다.

라마스와미 교수는 에너지 산업과 지속가능경영 등 분야의 세계적 석학으로, 이번 분석은 SK이노베이션의 파이낸셜 스토리 발표 1주년을 맞아 진행됐다.

그는 SK이노베이션이 그린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에 집중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변화를 빠르게 받아들이고 일관성 있는 전략으로 신규 사업에 최적화된 자원 배분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라마스와미 교수는 “SK이노베이션은 화석연료로부터의 에너지 전환은 불가피하다는 점과 신재생 에너지로의 전환이 현실화하기까지 상당 기간 화석연료를 필요로 한다는 근본적인 현실을 분명하게 인지하고 있다”며 “일부 타 기업들의 사례처럼 단순히 소유자 변경일 뿐인 정제시설 자산 처분 형태가 아니라, 기후위기에 대한 지속가능한 해결책 제시라는 책임감을 갖고 노후화의 위협을 성장의 기회로 바꾸려고 시도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특히 최 회장의 탄소감축 의지에 대한 확고한 입장을 예로 들면서 SK그룹은 글로벌 기후변화라는 도전 과제에 대해 뚜렷한 목적의식과 명확한 의지를 다져 온 몇 안 되는 기업 중의 하나라고 평가했다.


우상규 기자 skw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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