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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럼회 장경태 “민형배 복당, 우상호 비대위에서 수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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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6-30 14:58:49 수정 : 2022-06-30 14:5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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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형배 복당은 보상 아닌 제자리로 바로잡아야 할 절차”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의원. 공동취재사진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의원이 “다음 지도부에 넘기지 말고, 이번 비대위에서 민형배 의원의 복당을 처리해줄 것을 건의 드린다”라고 밝혔다. 사실상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무소속 민형배 의원 복당을 결정하라고 요구한 셈이다. 

 

장 의원은 3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어느 한 사람이 책임질 일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며 “민 의원 복당은 희생에 대한 보상이 아닌 제자리로 바로잡아야 할 절차”라고 했다. 특히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을 입법하는 과정에서 민 의원 탈당에 대해 “어렵지만 누군가는 치러야 했던 우리 모두의 대가”라고도 했다.

 

장 의원은 “우리는 수사·기소 분리를 통한 검찰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했고, 그 가운데 민 의원은 검찰개혁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소명으로 여기며 최선을 다했다“라며 “검찰 정상화 법안을 의원총회에서 만장일치 당론으로 채택하고, 안건조정위원회에서,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본회의에서 국회 절차를 모두 거쳤다. 한 사람이 책임질 일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책임이다”라고 했다.  

 

민 의원이 복당을 요청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서는 “공식적으로 이뤄지지도 않은 복당 신청에 대해 비판하며, 정략적 프레임으로 국민의 눈과 귀를 흐리는 흐름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했다. 앞서 박홍근 원내대표는 지난 8일 기자간담회에서 민 의원의 복당 신청을 간접적으로 알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이와 관련 민 의원은 복당 신청은 없었고, “당 지도부의 복당 요청을 기다리고 있다”는 취지로 답한 바 있다. 

민형배 무소속 의원. 공동취재사진

장 의원은 민주당 초선 강경파 의원 모임 ‘처럼회’ 소속이다. 이번 8월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 출마가 거론되고 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이재명 의원 팬덤인 ‘개딸(개혁의 딸)’들로부터 편지와 선물을 받았다고 인증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김현우 기자 wit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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