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유튜브 채널 빼앗겨” 주장한 이영지에 관계자 “소통 오류로 인한 해프닝”

관련이슈 이슈키워드

입력 : 2022-06-12 13:24:31 수정 : 2022-06-12 13:24:30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사진=이영지 인스타그램 캡처

 

래퍼 이영지가 유튜브 채널 ‘차린건 없지만’을 언급하며 “채널을 빼앗겼다”고 주장했던 가운데 유튜브 소유권 논란의 진실이 알려졌다.

 

11일 스포츠경향은 유튜브 채널 ‘차린 건 없지만’이 KBS2 ‘컴백홈’을 제작한 A 방송책임 프로듀서, B 작가, 그리고 또 다른 C 제작사가 공동투자해 개설한 채널이라고 보도했다.

 

스포츠경향은 또 한 관계자의 말을 빌려 KBS ‘컴백홈’ MC로 출연하기도 했던 이영지가 A 프로듀서와의 의리로 ‘차린 건 없지만’에 출연을 결정했다며 15회차 출연 계약을 맺고 촬영했다고 전했다.

 

해당 과정에서 이영지가 애정을 가지고 편집, 기획, 섭외에 참여하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인 것은 맞으나 채널 소유권은 제작진에게 있다며 A 프로듀서가 따로 새 채널 개설을 원해 기존 채널을 정리하지 않은 채 ‘차린 건 쥐뿔도 없지만’을 새로 개설했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스포츠경향에 해당 채널 논란이 제작진과 이영지 사이 소통이 원활하지 않아 생긴 ‘해프닝’이라며 “채널을 뺏고 빼앗긴 문제는 아니다. 공동제작자 3명 사이 채널 정리가 안 된 것 뿐. 이영지는 좋은 의도로 출연했고, ‘차린 건 없지만’에도 큰 애정을 갖고 임했다. 제작진 내부 사정을 알지 못해 생긴 일”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10일 이영지는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긴 말 필요없고 모종의 이유로 ‘차없(차린건 없지만)’ 원래 채널을 빼앗겼음”이라며 “앞으론 여기 올라올겨. 많관부(많은 관심 부탁)”라는 글과 함께 새로운 채널의 링크를 첨부했다.

 

이어 이영지는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게시글을 게재하며 “너무 섣불리 감정을 앞세워 소란 일으켜 죄송하다. 걱정 해주시고 응원 해주시는 모든 분들 너무 감사드린다. 아무래도 처음으로 직접 기획하고 섭외부터 편집까지 개입하며 신경썼던 프로그램인지라 애착이 남달랐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미 어긋난 것들을 되돌릴 수야 없겠지만 옮긴 새로운 채널에서 더 든든한 영상들 선물드릴 것 약속하겠다”며 “기꺼이 응원 보내주시는 모든 분들, 우리의 추억이 담긴 이전 영상들에 비난 남기기보단 새로운 채널에 더 큰 응원 보내달라.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이영지가 출연하던 유튜브 채널 ‘차린건 없지만’의 제작진은 지난 2월 “시즌 1의 최종화로 예정 중이었던 기부 컨텐츠는 잠정 연기하게 되었음을 공지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한지민 '우아하게'
  • 한지민 '우아하게'
  • 아일릿 원희 '시크한 볼하트'
  • 뉴진스 민지 '반가운 손인사'
  • 최지우 '여신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