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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尹 당선인은 본선 이길 후보 원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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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4-21 22:11:52 수정 : 2022-04-21 22: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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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심(尹心)이 김은혜 도울 리 없어”
국민의힘 유승민 경기도지사 예비후보. 뉴시스

국민의힘 유승민 경기지사 예비후보는 21일 “(제가) 20대, 30대, 40대에서 강하고 중도층에서 강한 것은 국민의힘 어느 후보도 가지지 못한 강점”이라며 자신이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맞설 ‘필승 카드’라고 주장했다. 

 

유 예비후보는 이날 CBS 라디오에서 “제가 본선에 나가서 그 표에 우리 전통적인 보수층의 표를 더해야 확장성(을 가질 수 있다). 그래야 이긴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 예비후보는 “제가 당선인이라면 민심에서 앞서는 후보, 본선에서 이길 후보를 원할 것”이라며 ‘윤심(尹心·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의중)’에 가깝다는 점을 강조하는 김은혜 예비후보를 견제했다. 그는 “지금 많은 당협위원장분들이 (윤심에) 헷갈려 잘못 줄을 서고 있다”며 “당심이 윤심이고 윤심이 김 의원을 돕는다는 이런 말에 대해 당선인이 그럴 리 없다”고 밝혔다. 

 

유 예비후보는 민주당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을 향해선 “그분은 자기 정책은 내놓지 않고 맨날 뒤로 제 험담을 한다”며 “그런 분이 지금 경기지사에 나와 경기도 경제를 망치려고 하는 것 같다”고 맹비난했다. 

 

유 예비후보는 민주당이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을 강행하는 데 대해선 “민주당이 저렇게 악수를 거듭하는 게 나쁠 게 없다”면서도 “대선 패배의 충격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해서 내부가 굉장히 지리멸렬한 상태”라고 평가했다. 

 

유 예비후보는 당원들을 향해 “그동안 저한테 서운하고 못마땅한 감정이 지난 오랜 세월 동안 있으셨더라도 이번에 제 손을 잡고, 제가 반드시 경기도지사 승리로 당원 여러분께 보답하겠다”며 호소했다. 


김병관 기자 gwan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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