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오늘은 사업자 끝자리 ‘짝수’ 방역지원금 신청·지급…중기부 “첫날 30% 정도 수령”

입력 : 2022-02-24 09:34:54 수정 : 2022-02-24 09:34:53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2차 방역지원금 신청·지급 이틀째…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 짝수 대상 / 신청은 다음달 18일 마감…이후 이의신청 기간 둘 예정 / 권칠승 중기부 장관, 전날 라디오서 “총 대상자의 30% 정도 수령”
서울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서울중부센터. 연합뉴스

 

국회의 추가경정예산안 통과로 편성된 총 10조원 규모 2차 방역지원금 신청과 지급이 둘째 날인 24일에도 계속 이어진다.

 

홀짝제 운영으로 전날에는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 홀수가 대상이었고, 이날은 짝수로 끝나는 소상공인이 신청할 수 있다. 25일부터는 홀짝 구분 없이 진행된다. 1차 방역지원금 때처럼 소상공인방역지원금 홈페이지(소상공인방역지원금.kr)에서 오전 9시부터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본인 명의 휴대전화 또는 공동인증서(법인은 법인 명의 공동인증서)를 준비해 오후 6시까지 신청하면 요청한 계좌로 당일에 지급이 완료된다. 공동대표 위임장 등이 필요한 ‘확인 지급’이 아니라면 별도 서류는 필요 없다.

 

2차 방역지원금 지급 대상은 기존 1차(320만명)에 12만명이 추가된 총 332만명이며, 1차(100만원)의 3배인 1인당 300만원이 지급된다. 새로 추가된 12만명은 간이과세자 10만명, 연매출 10억원 초과~30억원 이하 소상공인 2만명을 포함했다.

 

1인이 경영하는 다수 사업체는 최대 4개 업체까지 지원하고, 100%·50%·30%·20%로 지급액수를 차등화해 지원 단가의 최대 두 배(600만원)까지 지원한다. 25일부터 중소벤처기업부가 순차적으로 신청을 안내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조치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을 위한 2차 방역지원금 신청과 지급이 시작된 지난 23일 서울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서울중부센터에 방역지원금 안내문이 보인다. 연합뉴스

 

지난해 12월18일 이후 영업시간 제한 조치를 받은 사업체는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간주해 별도 증빙서류 없이도 지원한다. 영업시간 제한을 받지 않은 업종이라면 ▲소상공인 재난지원금인 ‘버팀목자금플러스’·‘희망회복자금’을 받은 경우 ▲지난해 11월 또는 12월 매출이 2019년 또는 2020년 같은달 대비 감소한 경우 등이 해당한다. 간이과세자는 지난해 부가세 신고매출액이 2019년이나 2020년보다 감소한 경우가 해당한다.

 

공동대표 위임장 등 별도의 증빙서류가 필요한 ‘확인 지급’은 오는 28일 신청과 함께 지급을 시작한다. 간이과세자 중 지난해의 신고 매출액이 감소한 사업체도 같은날 신청·지급을 시작한다. 연매출 10억원 초과~30억원 이하의 매출 감소 사업체는 다음달 초쯤 신청·지급을 시작할 예정이다.

 

2차 방역지원금 신청·접수는 다음달 18일 마감이다. 확인 지급까지 종료되면 이의신청 기간을 둘 예정이다.

 

아울러 다음달 3일에는 지난해 4분기 손실보상금 신청과 지급이 시작된다. 하한액을 1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올렸고, 보정률도 기존의 80%가 아닌 90%를 적용했다. 보정률은 영업이익 감소분 중 방역 조치 이행에 따라 발생한 직접적인 손실 규모를 추산하기 위한 개념을 뜻한다.

 

권칠승 중기부 장관은 전날 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정면승부’와 인터뷰에서 “방역 조치가 오래되다 보니 소상공인의 피해가 누적됐다”며 “소상공인의 피해를 현실적으로 보상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목소리가 커 보정률을 상향했다”고 설명했다.

 

2차 방역지원금 수령 관련해서는 “오늘 오후 5시까지 137만개사에 (안내메시지) 발송을 완료했고, 6시까지는 대상 업체에 다 발송됐을 것으로 본다”며 “이 중 112만개사가 (2차 방역지원금을) 신청했고, 102만개사에 3조619억원을 지급해 총 대상자의 30% 정도가 수령했다”고 밝혔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리센느 메이 '반가운 손인사'
  • 리센느 메이 '반가운 손인사'
  • 아일릿 이로하 '매력적인 미소'
  • 아일릿 민주 '귀여운 토끼상'
  • 임수향 '시크한 매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