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제이홉 ‘블루사이드’, 지니어스코리아 연말결산 ‘톱100’ 진입

방탄소년단 제이홉

방탄소년단 제이홉(j-hope)이 자신의 솔로곡으로 지니어스 코리아 연말 결산 차트에 진입하는 기염을 토했다.

미국의 최대 음악정보 웹사이트 ‘지니어스’의 한국 사이트인 ‘지니어스 코리아’가 지난 4일 발표한 ‘2021 연말결산’ 차트에 제이홉의 솔로곡 ‘블루 사이드’(Blue Side)는 ‘톱100 송’ 75위, ‘톱 K-힙합 송’ 6위에 각각 올랐다.

‘블루 사이드’는 지난 3월 2일 발표된 노래다. 제이홉이 2018년 자신의 믹스테이프 ‘홉 월드(Hope World)’에 1분 30초 분량의 아우트로 트랙으로 발표했던 곡을 3년 만에 3분 18초 길이의 버전으로 완성해 공개했다.

글로벌 음악 공유 사이트인 사운드클라우드에만 무료로 음원이 공개됐고 별도의 홍보가 없었다는 점에서 연말결산 차트 진입은 의미가 있다.

‘블루 사이드’는 발표 당시에도 큰 인기를 끌었다. 지니어스 글로벌 랩 장르 차트 3위, K-힙합 차트 1위에 올랐다.

노래를 들을 수 없는 유료 플랫폼에서는 검색어 최상위 순위에 오르며 관심을 반영했다. 

한국에서는 멜론 인기 검색어 2위에 올랐고 중국 최대 음원 플랫폼인 넷이즈 뮤직에서는 4위에 오르면서 비중국어권 노래 중 유일하게 톱10에 올랐다.

‘블루 사이드’ 오디오 영상은 6일 현재 1398만회 이상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제이홉은 최근 새로운 솔로 작품 준비를 언급했다. 지난달 29일 미국 LA 콘서트 기자간담회에서 “장르를 구분 짓지 않고 계속 음악 작업을 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이어 네이버 V라이브 방송에서도 ”한국에 돌아가면 음악 작업에 집중할 생각이다“라고 말해 팬들의 기대를 부풀렸다.

추영준 기자 [e-mail]

사진= 위버스, 지니어스코리아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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