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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 “국내 첫 10세 미만 코로나19 사망자는 사후 확진, 기저질환 보유”

입력 : 2021-11-30 15:22:28 수정 : 2021-11-30 15: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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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대본 “지난 20일부터 발열·인후통 증상 보여…감염경로 조사 중”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 의료진. 연합뉴스

 

국내 첫 10세 미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는 사후 확진이며, 기저질환을 보유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당국이 30일 밝혔다.

 

고재영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위기소통팀장은 이날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기자 설명회에서 “10대 미만 소아가 28일 119 이송으로 의료기관 응급실 내원 후 사망했다”며 “사후 확진된 사례”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저질환을 보유하고 있었고, 지난 20일부터 발열과 인후통 증상을 보인 내용이 있었다”며 “감염경로는 조사 중으로 사망 원인은 미상이지만, 의무 기록을 확보해 사망 사례 분류 위원회에서 분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영준 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응급상황으로 응급실에 도착해 초기에는 응급처치가 먼저였다”며 “사망 이후 의심이 돼 검사를 했고 양성이 나왔다”고 전했다.

 

방대본은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사망자는 44명이며 이 중 80세 이상이 26명이고 70대가 8명, 60대 7명 등 60세 이상 고령층이 41명이라고 밝혔다. 50대는 2명, 1명은 0~9세다.

 

0~9세에서 코로나19 관련 사망자가 신고된 건 지난 24일 출생신고 전 사망으로 인해 통계에서 제외된 태아 이후 처음이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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