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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근했던 입동… 오늘부터 기온 뚝

입력 : 2021-11-08 06:00:00 수정 : 2021-11-08 02: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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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간 전국에 강풍 동반 비 내려
강추위 최소 17일까지 이어질 듯
사진=연합뉴스

절기상 겨울이 시작된다는 ‘입동(立冬)’인 7일 전국 곳곳의 기온이 20도를 웃돌며 포근했다. 8일부터는 전국 곳곳에 강풍과 함께 비가 내리며 기온이 급격히 떨어져 쌀쌀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서울 20.2도, 인천 20.1도, 대전 21.3도, 광주 22.1도, 대구 19.5도 등의 기온을 나타냈다. 서울과 인천은 1991년 이후 입동 최고기온 기록이다.

날씨는 8일 비가 오면서 급변한다. 낮 최고기온은 11∼19도로 이날보다 3∼8도 낮아질 전망이다. 9일 아침 최저기온은 1∼9도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고,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뚝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비는 8일 새벽부터 서쪽 지방에서 시작돼 전국으로 확대된다. 이후 비는 오락가락하며 10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8일 예상강수량은 전국 5∼40㎜, 제주 산지와 지리산 등 고산지대는 60㎜ 이상이다. 기온이 낮은 강원 산지 등에는 눈이 1㎝가량 쌓일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 중기 예보에 따르면 최소 17일까지는 이번 추위가 이어진다. 한반도 북서쪽에서 영하 25도 이하의 찬 공기를 품고 있는 한랭전선이 형성돼 한반도 쪽으로 밀려오면서 바람도 강하게 불 전망이다.


박유빈 기자 yb@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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