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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지, 고진영 넘고 시즌 7승 달성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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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10-20 10:11:37 수정 : 2021-10-20 11: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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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챔피언십 빅매치 성사
(왼쪽부터) 고진영, 박민지.

21일 부산 기장군의 LPGA 인터내셔널 부산(파72·6726야드)에서 개막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조편성 결과 국내파와 해외파의 자존심을 건 대결이 펼쳐지게 됐다. 

 

이번 시즌 6승을 달성한 박민지(23·NH투자증권)는 이번 대회에서 세계랭킹 1위 탈환을 노리는 고진영(27·솔레어), ‘골프여제’ 박인비(33·KB금융그룹)와 한 조로 묶였다. 고진영과 박인비의 샷 대결도 볼 만하지만 여기에 이번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간판 스타로 자리매김한 박민지가 가세하면서 이번 대회 최고의 이벤트가 성사됐다. 박민지는 지난 10일 끝난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하며 KLPGA 투어 사상 처음으로 시즌 상금 14억원을 돌파, 부동의 상금 1위(14억9330만원)를 달리고 있다.

 

이번 대회 총상금은 200만달러,  우승 상금은 30만달러(약 3억5300만원)다. LPGA 투어 정규대회지만 KLPGA 투어는 이번에 LPGA 투어의 ‘로컬 파트너’로 참여하기 때문에 상금과 순위 모두 KLPGA 투어에도 공식 기록으로 집계된다. 따라서 박민지가 우승하면 7승을 달성하며 시즌 상금은 무려 18억원대로 껑충 뛰게 된다.  대상포인트 1위에 오른 박민지는 지난주 동부건설 · 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에서도 공동 3위에 오르는 등 매 대회에 우승 경쟁을 펼치며 식을줄 모르는 뜨거운 샷감을 자랑하고 있어 쟁쟁한 선배들과의 대결에서 좋은 결과를 낼지 주목된다. 고진영, 박인비, 박민지는 21일 오전 10시 12분에 1번 홀을 출발한다.

 

2019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디팬딩 챔프 장하나(29·비씨카드)는 이번 시즌 2승을 기록한 전 세계랭킹 1위 에리야 쭈타누깐(26·태국), 2020 도쿄올림픽 호주 대표 해나 그린(25·호주)과 동반 라운딩을 펼친다. 최혜진(22·롯데)은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24), 박성현(28·솔레어)과 샷대결을 펼치고 김세영(28·메디힐), 전인지(27·KB금융그룹)는 올해 KLPGA 투어 1승을 기록한 박현경(21·한국토지신탁)과 함께한다.


최현태 선임기자 htcho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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