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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바비 “9월에 아버지 된다” 결혼·2세 소식 ‘깜짝’ 발표…팬들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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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8-21 11:06:49 수정 : 2022-11-15 23: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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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바비 인스타그램 캡처, 한윤종 기자

 

아이돌 그룹 아이콘의 멤버 바비(본명 김지원·오른쪽 사진)가 결혼과 2세 소식을 함께 알려와 놀라움을 안겼다.

 

바비는 20일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직접 쓴 자필 편지(왼쪽 사진)를 공개했다.

 

그는 먼저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을 약속했다”고 고백한 뒤 바로 “9월에 아버지가 된다”고 덧붙였다.

 

이어 “새로운 가족이 생긴다는 사실이 기쁘기도 하지만 갑작스러운 제 소식에 당혹스러울 팬분들께 죄송한 마음이 더 크다”며 “더 빨리 알려드렸어야 마땅했는데 이 때문에 걱정부터 앞서다 보니 늦어진 점 죄송하다”고 전했다.

 

나아가 “모든 면에서 한참 부족한 저를 늘 온 맘 다해 도와주시고 응원해 주신 분들께 마음의 짐을 얹어드리게 된 것 같아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제 이야기에 상처받거나 큰 혼란을 겪으시는 분들께 온 마음 다해서 사과드린다”고 재차 고개를 숙였다.

 

편지의 말미에는 “이렇게 부족한 저를 세상에 필요한 사람으로 만들어준 아이콘 멤버들과 팬 여러분, 부모님께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 되겠다”며 “무엇보다 아이콘의 활동을 기다려 주시는 팬분들과 멤버들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더욱더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접한 팬들은 축하와 축복의 메시지를 건네면서도, 예상치 못했던 발표에 당황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한 일부는 그가 올 한해 긴 공백기 없이 왕성히 활동을 이어왔음에도 언급 한 번 없다가 출산 한 달 전 급히 통보한 것에 대해 실망을 드러내기도 했다. 실제로 바비는 지난 1월 솔로 앨범을 발매했으며, 3월에는 멤버들과 함께 신곡 ‘왜왜왜’로 컴백했다. 또 한 달 뒤 Mnet 예능 ‘킹덤:레전더리 워’에 출연해 팬들을 위해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인 바 있다. 

 

한편 2014년 힙합 경연 프로그램 ‘쇼미더머니3’에서 우승을 차지한 후 이듬해 아이콘의 매인 래퍼로 데뷔한 바비는 ‘사랑을 했다’, ‘취향저격’, ‘죽겠다’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 두터운 팬층을 형성했다.


경예은 온라인 뉴스 기자 bon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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