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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 나이지리아 ‘전자정부 시스템 구축’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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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8-06 10:30:52 수정 : 2021-08-06 10:3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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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가 지난 5일 아부자에 위치한 주나이지리아 한국대사관에서 ‘디지털 거버넌스 기반 환경 조성사업’ 착수를 위한 협의의사록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장우찬 코이카 나이지리아 사무소장, 이사 알리 판타미 나이지리아 연방통신디지털경제부 장관, 김영채 주나이지리아 한국 대사. 코이카 제공

개발협력 전담기관인 코이카(한국국제협력단·KOICA)가 나이지리아의 전자정부 시스템 구축 사업에 나선다.

 

코이카는 5일 오후(현지시간) 나이지리아 수도 아부자 소재 한국대사관에서 나이지리아 정부와 ‘디지털 거버넌스 기반 환경 조성사업’ 착수를 위한 협의의사록을 체결했다.

 

나이지리아 정부는 국가 디지털 경제전략을 수립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역량이 부족해 성과를 내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세계은행의 2019년 정부 효과성 지수에 따르면 나이지리아는 193개국 중 166위로 비효율적인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해 유엔은 나이지리아의 전자정부 발전지수가 193개국 중 141위로 전자정부 구축 초기 단계라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코이카는 2026년까지 1300만달러(한화 약 150억원)를 투입해 한국의 ‘정부 24시’와 같은 정부서비스포털과 범정부 업무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이와 함께 향후 10년간 전자정부 마스터플랜 수립을 지원하고 연방과 주 정부의 디지털 전환 핵심 인력의 역량을 제고한다. 또한 나이지리아 정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주민등록번호 발급 제도의 정착을 위해 등록센터 운영도 지원한다.

 

체결식에서 장우찬 코이카 나이지리아 소장은 “한국의 전자정부 구축 경험과 기술을 활용해 2억1000만명으로 세계 7위의 인구 대국인 나이지리아 정부가 원스톱 디지털 행정서비스를 국민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김선영 기자 00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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