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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찬, 소속사와 분쟁 해결 "정산 문제 타협점 찾아…심려 끼쳐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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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7-09 14:06:28 수정 : 2021-07-09 14: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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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윤종 기자

 

트로트 가수 김수찬이 소속사와의 분쟁을 해소했다.

 

김수찬은 8일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먼저 소속사와의 갈등으로 많은 대중과 팬 여러분께 심려 끼쳐 드린 점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고 운을 뗐다.

 

그는 “한 주간 소속사인 뮤직케이엔터테인먼트 운영진과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며 “가장 큰 갈등의 시발점이었던 정산 문제에 대해 상호 간의 타협점을 찾아 원만히 해결했다”고 밝혔다.

 

이어 “대화를 하며 저는 처음 회사와 함께했을 때 가졌던 감사한 마음을 전했고, 회사 또한 이 상황까지 오게 한 것에 대한 미안함을 표현했다”며 “앞으로 뮤직케이와 김수찬 모두가 일을 함께함에 있어서 최대한 좋은 방향을 강구해 이끌어가고, 더 많은 소통을 통해 신뢰와 존중으로 함께하기로 하였음으로 소속사와의 갈등이 해소되었음을 전해드린다”고 적었다.

 

말미에는 “서로에게 최선을 다하기로 약속한 만큼 비방은 자제 부탁드린다”며 “가장 신뢰해야 할 소속사와 아티스트 간의 일로 대중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그동안 걱정해주시고 신경 써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 중인 김수찬은 지난달 SNS를 통해 “근 3년간 가수 활동을 하며 제가 얻은 것은 정산 0원이며 소속사에 갚아야 할 빚이 2억이 넘는다”고 주장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생활비도 못 버는 상황을 막기 위해 군 복무를 시작한 것이라 설명하며 변호사의 도움을 받아 뮤직K에 내용증명을 보내고 받은 답변을 검토 중임을 알렸다.

 

이에 관해 그의 소속사 뮤직케이엔터테인먼트는 안타깝다는 말과 함께 “코로나19 여파로 제한적인 활동을 지속하는 것보다 국가의 의무를 빨리 이행하는 것이 합리적인 결정이라 판단해 입대를 먼저 제안했고 본인도 동의하여 진행된 것”이며 “정산과 빚 관련 내용에 대해서는 확인되지 않은 사실로 당사는 김수찬씨와 투명한 정산 처리를 위해 매월 본인과 확인 절차를 밟고 서명을 받는 과정을 거쳤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김수찬은 “매달 정산표를 준 것은 사실이나 정산금액은 없었고 오히려 마이너스였으며, 의식주 명분으로 받은 돈은 모두 대출 처리돼 빚이 늘어가는 정산서였다”며 “변호사님을 통해 확인한 정산서에는 계약 당시 계약금으로 준 돈도 갚아야 할 돈에 포함돼 있었다”고 재반박을 펼쳐 양측의 갈등은 더욱 심화됐으나, 최종적으로 원만히 해결됐다.


경예은 온라인 뉴스 기자 bon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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