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허영지(사진)가 전 남자친구를 언급했다.
허영지는 지난 26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드러냈다.
이날 허영지는 ‘남자친구에게 거짓말을 하고 놀러 간 적이 있냐?’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허영지는 “남자친구가 못 놀게 해서 ‘나 진짜 너무 피곤하다’고 하고 볼링장에 간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또 ‘잠들기 직전 연인에게 온 문자 메시지를 읽는다, 안 읽는다’라는 질문에 다른 출연자들이 “안 읽는다”고 하자 허영지는 “이래서 내가 답을 못 받았구나”라며 놀라워했다.
이어 “내가 그렇게 어려운 거 보냈냐? ‘잠이 안 온다 오빠’ 이거 하나 보냈다”라며 “답장 좀 해주지”라고 소리쳤다.
그러자 개그맨 유재석은 “읽으면 계속 연락해야 하지 않냐”며 “그럼 ‘왜 자꾸 빨리 끝내려고 해’하면서 싸움이 나니까 차라리 안 보는 게 낫다. ‘잠들었어’하면서 다음날 보내는 게 낫다”고 강조했다.
한편 허영지는 2014년 그룹 카라 멤버로 데뷔했다.
그는 현재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까르르’ 코너 ‘리벌스트랙’에 출연 중이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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