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고액 자산관리 ‘클럽원’ 2호점 개점

PB센터와 WM센터 결합한 복합 점포
다양한 맞춤형 특화 프로그램도 제공

18일 열린 클럽원 한남 개점식에서 박성호 하나은행장(왼쪽 네번째)과 유보영 하나은행 클럽원 한남 PB센터 지점장(〃 세 번째), 하나금융투자 클럽원 한남 WM센터 김창수 지점장(〃 다섯번째) 등 참석자들이 축하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하나금융 제공

하나금융그룹이 고액자산가를 타깃으로 한 자산관리 브랜드 ‘클럽원(Club1)’ 2호점을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개점했다.

하나금융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이어 두 번째로, 한남동에 프리미엄 자산관리 브랜드로 하나은행의 프라이빗뱅킹(PB)센터와 하나금융투자의 자산관리(WM)센터가 결합한 복합 점포인 클럽원 객장을 문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클럽원 한남’의 객장 내부는 디지털과 결합한 ‘물속의 리조트(Under the Wave)’라는 콘셉트로 휴양지에 온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꾸며졌다.

클럽원은 직원과 고객 공간을 분리해 업무시간 외에도 고객이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는 VVIP 멤버십제도를 운영한다.

클럽원 한남에서는 프라이빗뱅커가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며 세무·법률 전문가, 부동산·신탁 전문가 등이 상주한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외 세무 서비스뿐만 아니라 해외투자·해외이주 상담, 부동산투자·자산관리 등 다양한 맞춤형 특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 하나금융투자의 리서치센터를 활용해 국내·해외주식과 ETF에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가업 승계에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패밀리 오피스 서비스도 선보인다.

박성호 하나은행장은 “삼성동에 이어 개점한 클럽원 한남을 통해 고액자산가를 대상으로 새로운 콘셉트의 특별한 공간을 상시 제공하고, 특화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제공해 자산관리 명가로서의 이미지를 확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엄형준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