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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곤란 호소한 30대, 코로나 검사 당일 숨져

입력 : 2021-05-13 07:00:00 수정 : 2021-05-12 14:4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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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관계자 "기저질환 여부 개인정보여서 알려주기 곤란하다. 아직 코로나 백신은 맞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충북에서 호흡곤란을 호소한 30대가 코로나19 검사 당일 숨졌다.

 

도내에서 40대 이하가 코로나19로 사망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12일 충북도에 따르면 증평군에 사는 A(30대)씨가 전날 오후 7시께 충북대병원에서 숨졌다.

 

A씨는 이날 인후통과 호흡곤란으로 청주 효성병원에서 검체를 채취한 뒤 증상 악화로 충북대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사망 후 오후 10시께 나온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는 양성 판정이 나왔다. A씨의 10대 미만 자녀 2명도 확진됐고, 배우자는 검사 중이다.

 

방역당국은 A씨의 감염 경로와 이동 동선 등을 역학조사하고 있다.

 

이로써 도내 코로나19 사망자는 66명으로 늘었다. 50대 이상을 제외한 40대 이하 사망자는 A씨가 처음이다.

 

도 관계자는 "기저질환 여부는 개인정보여서 알려주기 곤란하다"며 "아직 코로나19 백신은 맞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와 별개로 청주에서 확진자 3명도 발생했다.

 

기존 확진자를 접촉한 청원구 30대가 자가격리 중 연쇄 감염됐고, 상당구 70대는 기침 등의 증상 끝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흥덕구 50대는 대전시 확진자를 접촉한 뒤 양성으로 나왔다.

 

청주의 코로나19 확진자는 1062명, 충북은 2723명으로 늘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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